대구교육청, 10만권 배부
#어릴 때 항상 가족들에게 따뜻한 밥을 해주시며 우리를 지켜주던 어른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부모가 되면 그렇게 살아가고 싶었다.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들 때까지 기다리고, 맛있는 반찬이 있다고 혼자 많이 먹으려 하지 않고...이런 작은 밥상머리교육을 실천하고 싶었다.
최근 밥상머리교육이 사회적으로 강조되는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이 학부모용 밥상머리교육 실천 매뉴얼(사진)을 발간, 오는 3월 초등학교 맏이 아동을 기준으로 가정마다 1권씩 10만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는 일부 학부모들이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은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이를 해소해 주기 위해 책자를 만들었다.
1부에서는 성공한 사례를 중심으로 학부모의 밥상머리교육 실천의지를 다지고, 2부에서는 감동적이고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어 내도록 구성했다.
3부에서는 생활 속에서 습관이 되도록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밥상머리교육 만들기와 식사예절, 함께 만드는 요리활동을 수록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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