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구경북본부 추정
전년비 319억·4.9% 증가
4일부터 7천367억 풀려
전년비 319억·4.9% 증가
4일부터 7천367억 풀려
올해 설 연휴를 전후해 대구·경북지역에 풀린 화폐 순발행액이 작년보다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추산됐다. 지역경제 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의미로 여겨진다.
1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금융기관 등을 통해 지역에 풀린 화폐액은 작년보다 447억원(6.5%) 증가한 7천367억원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금융권 등으로 되돌아 온 환수금액은 전년대비 128억원(33.3%) 늘어난 512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른 화폐 순발행액은 작년 설 연휴기간 보다 319억원(4.9%) 증가한 6천855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지역에 풀린 돈보다 환수액 증가폭이 5배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역경제 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해 설 연휴를 전후해 지역에 풀린 돈은 전년대비 발행액은 861억원(14.2%), 환수액은 -122억원(-24.1%)의 증감을 보여 순발행액이 1천억원(17.7%) 가까이 증가했다.
이번 설 연휴를 전후해 풀린 화폐 종류별로는 오만원권이 작년보다 1천453억원(53.6%) 늘어난 3천67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만원권은 1천166억원(41.8%)이나 감소한 2천865억원에 그쳤다. 다만 세뱃돈 준비 등에 따른 만원권 신권 발행액은 554억4천만원으로 작년보다 42억6천만원(8.3%) 증가했다. 이어 오천원권 178억원, 천원권 125억원, 주화 1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강선일기자
1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금융기관 등을 통해 지역에 풀린 화폐액은 작년보다 447억원(6.5%) 증가한 7천367억원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금융권 등으로 되돌아 온 환수금액은 전년대비 128억원(33.3%) 늘어난 512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른 화폐 순발행액은 작년 설 연휴기간 보다 319억원(4.9%) 증가한 6천855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지역에 풀린 돈보다 환수액 증가폭이 5배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역경제 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해 설 연휴를 전후해 지역에 풀린 돈은 전년대비 발행액은 861억원(14.2%), 환수액은 -122억원(-24.1%)의 증감을 보여 순발행액이 1천억원(17.7%) 가까이 증가했다.
이번 설 연휴를 전후해 풀린 화폐 종류별로는 오만원권이 작년보다 1천453억원(53.6%) 늘어난 3천67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만원권은 1천166억원(41.8%)이나 감소한 2천865억원에 그쳤다. 다만 세뱃돈 준비 등에 따른 만원권 신권 발행액은 554억4천만원으로 작년보다 42억6천만원(8.3%) 증가했다. 이어 오천원권 178억원, 천원권 125억원, 주화 1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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