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실내육상경기대회’ 대구서 열린다
국내 최초 ‘실내육상경기대회’ 대구서 열린다
  • 이상환
  • 승인 2015.02.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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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실내육상경기대회

26일 육상진흥센터서 펼쳐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 대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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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실내육상경기장인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26일 전국 최초로 실내육상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경기장 내부 모습.
육상도시 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실내육상대회가 열린다.

대구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대구시체육회와 대구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제1회 대구전국실내육상경기대회’가 26일 육상진흥센터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고등·대학·일반부 선수 210명과 심판·임원 등 총45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첫 실내육상대회로 60m·400m·800m·1천500m·3천m/60m 허들 등 트랙 6개 종목과 장대높이뛰기·포환던지기·멀리뛰기 등 필드 3개 종목 등 총 9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이번대회 참가 선수들은 최근 3년간 국내육상경기대회 상위 랭킹 선수로 구성해 초청대회로 치러진다. 대회 종목별로 랭킹에 따라 초청하는 만큼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대회 열기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육상 요람인 육상진흥센터의 상징성과 대회 품질 향상을 위해 지역 꿈나무 선수(초등 4학년~중 2학년생) 100여 명이 60m 실내 단거리 종목을 경합하는 이벤트 경기도 열린다. 특히 실내 육상대회의 특성인 벨로드롬식 실내 트랙을 달리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대회에는 차세대 한국육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다수의 유망주들이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고등부 60m 신동민 선수와 이창수 선수, 고등부 포환 김인호 선수, 대학부 400m 최동백 선수는 겨우내 실시한 동계훈련의 성과를 이 대회에서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를 주최한 대구시는 오는 11월 지난해에 이어 생활육상인의 잔치인 제2회 전국마스터스 실내육상경기대회 개최한다. 아울러 이 대회는 2017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의 리허설 성격의 대회로 2017년 대회의 종목과 경기 규정에 따라 개최한다.

더불어 시는 이번 대회에 관람객 1천 명을 동원할 계획이다. 시는 각종 대회 홍보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람을 유도할 방침이지만, 학생들에게 단체로 관람 기회를 줄 계획이다.

시는 육상진흥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동절기에 각종 육상경기대회 개최와 국가대표 등 육상선수단 전지 훈련을 유치하고, 육상경기가 없는 기간(4~10월)에는 실내 육상트랙내에 포터블 플로링(이동식 마루코트)을 설치해 생활체육인과 일반시민에게 각종 체육대회, 생활체육교실, 문화행사, 공연이 가능토록 개방한다.

대구시 안국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4월에 열리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앞두고 전국 최초로 실내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대구가 명실상부 ‘명품 육상도시’의 명성을 한층 더 높힐 수 있도록 하겠다”면 ”아울러 이번대회 참가자들에게 관광을 유도하는 스포츠 체험관광 인센티브사업 등 대구만의 특화되고 내실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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