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공동사업법인은 청송·남청송·현서농협과 대구경북능금농협 청송지소 등 4개 회원조합이 연합, 각1억씩 4억원을 출자해 명품사과고장에 걸맞은 거대한 산지유통센터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따라서 청송사과는 현대식건물에 당도, 선별 포장 등의 완전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종합처리장에서 표준규격품으로 상품성제고 공정한 거래등 향상된 유통능률 실현으로 대외홍보 및 농가소득에 기여할 전망이다.
청송 APC의 총책임을 맡은 초대이사에는 박춘열(59)씨가 선출됐다.
과수농가에서 태어난 박씨는 경북능금농협 청송안덕지소장, 현서사업소장 및 대구경북능금농협 대구지점장을 거친 후 현재 현서면에서 과수원을 경작하는 등 30년간 사과산업에 종사 해온 인물이다.
박씨는 “평생을 사과와 함께 살아온 사람으로 그간 경험을 토대로 판매. 유통 등을 활성화 해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청송사과가 경쟁력에서 뛰어나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열과성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APC는 현재 현동면 거성리에 사업비180억원이 투입돼 오는 11월 준공목표로 건립 중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빠르면 9월 중순부터 각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사과종합처리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재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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