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8월10일
어린이&어린이 8월10일
  • 대구신문
  • 승인 2009.08.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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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안일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최정혜 교장.

평생학습관 운영.담장 허물기로 주민과 소통
감동이 있는 학교 운영으로 각종 부문상 수상


교직원들은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올바른 심성과 개개인의 잠재능력을 개발해주기 위해 즐겁게 가르치고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학부모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정서적인 교육환경을 꾸미기 위해 적극 협조해 `성실하고 슬기롭고 명랑한 어린이’라는 학교교육목표 아래, 교육 공동체가 되어 한마음을 이뤄 나가고 있다.

안일초교는 학교평생학습관을 운영, 지역주민들에게 학교를 교육의 장으로 개방하고, 급식소 현대화 사업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점심식사를 하게 됐으며, 담장 허물기 사업을 추진, 꽃과 나무를 심고, 벤치와 운동 기구 등을 배치해 밝고 포근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쉼터로 단장했다.

감동이 있는 학교 운영에 열과 성을 다한 결과 지난해 말 학력 향상 부분에서 기초·기본 다지기 영역에 공모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다양한 예·체능 활동의 지속 추진으로 방과후학교 운영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알찬 사업 운영으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학교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안일초등학교의 정구부는 주축교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학생들이 꾸준히 훈련을 한 결과 매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대구시 대표로 출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교내에 새로 구축 준비 중인 정구장이 완공되면 더욱 효율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009년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받아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교과서를 일반화하는데 필요한 교수, 학습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내실 있는 교원능력개발선도학교 운영으로 교원능력개발 평가에 대한 현장 이해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나날이 새로워지는 학교의 시설들과 다져가는 교육 활동에서 학교와 학생들의 밝고 희망찬 움직임을 엿볼 수 있다.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의 교육공동체가 삼위일체 되어 안일교육에 더욱 더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여인호 전문기자
휴양림은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고 이름 모를 각종 나무에서 뿜어 나오는 향기가 인상적이었다.

소나무 숲과 산책 코스가 정말 나무랄 데 없는 아름다운 숲 이었고, 활엽수들도 큰 키를 자랑하며 멋진 모습을 뽐내고 있었다.

나뭇잎 사이로 간밤에 울던 새들이 자주 보였다.

숲속에 있는 새들이 “자연과 함께 살아요” 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김명기(대구신흥초 교사·아동문학가)

<학교 소식>

군위 송원초, 방학중 각종 교육프로그램 운영

군위 송원초등학교(교장 권오룡)는 여름방학 동안에도 각종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0~22일에는 전교생이 등교해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와 더불어 영어캠프를 열었으며 독서캠프에는 선생님과 학부모들도 참여, 독서 열기를 드높였다.

또한 23~27일에는 천지인(天地人)의 테마 주제의 과학캠프를 열어 탐구심의 열기를 높였다. 과학캠프는 그 동안 학습 현장에서 직접 실험하기 힘든 탐구 실험을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높이고 직접 탐구력을 배양토록 하는데 주력하며 `천지인 테마의 송원과학캠프’ 교재를 특별 마련하고 있다.

특히 7월 24일에는 경기도 과천의 국립과학관을 찾아 직접 과학탐구 체험학습을 실시했으며 7월 27일에는 울진 친환경엑스포 현장을 찾아 가는 등 테마 있는 과학캠프로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동인초, 원어민과 함께하는 여름영어캠프

대구 동인초등학교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3~6학년 중 희망 학생 84명을 대상으로 `제3회 원어민과 함께하는`Dongin summer English camp’를 운영하고 있다.

5일 동안 진행된 이번 캠프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4명과 교사 4명이 진행을 맡아 운영하며, 동인초 학생 84명이 무상으로 참여하고 있고, 학생들이 활동 중심의 다양한 영어 체험 활동에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4개 반으로 나누어 담당 교사를 순환제로 운영, 매시간 새로운 기분으로 수업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고, 신체, 방향, 날씨 공부, 단어 퍼즐, 몬스터 그리기, 팝송 배우기, 역할놀이, 스피드 게임, 빙고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수업이 운영되고 있다.

대구남부도서관, 다문화가정 도서관 체험활동

대구남부도서관은 효성병원 문화센터 한글학교 수강생인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출신 국적을 가진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도서관 나들이’를 운영했다.

아직 한국말과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도서관에서의 체험활동을 통해 도서관과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 향상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09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지식정보 소외계층의 독서,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서관 알기, 자료실 견학, 자료이용회원증을 발급해 도서대출하기, 북스타트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책 꾸러미 배부, 다문화 관련도서 및 별난 책 전시회 관람, 우리전통문화체험을 통해 하나뿐인 나만의 한지 부채만들기 등을 운영했다.

경산 하주초, 도산서원 체험학습 참가

경산 하주초등학교는 방학을 맞아 지난달 31일 도산서원에서 운영하는 `서당의 하루’ 체험학습에 참가 했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4~6학년 학생 16명이 도산서원 전교당의 넓은 마루에 올라서서 선생님의 죽비 소리에 맞추어 서로 큰절하고 정좌해 명상에 잠기는 입경식과 논어의 문구를 암송하는 한문교실 등은 평소 학생들이 가정이나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감사’와 `사색’이 강조된 색다른 내용이었다.

또한 바쁜 일상 속에서 빠르게 움직이는데 익숙한 학생들은 도산서원 광장에서 도인체조를 배우며 `느림’과 `자기성찰’을 경험했고, 퇴계 종택을 방문해 차종손으로부터 “노력하는 사람이 복을 받게 된다”는 말과 함께 퇴계 선생 15대 종손이 직접 쓴 `수신십훈’을 전달 받았다.

신흥초, 전국초등축구대회 동메달 획득

대구 신흥초등학교는 지난달 30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8회 대구시장기 전국초등축구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전국초등학교 축구부 중 40개의 우수학교가 참가한 전국초등축구대회로 교기가 축구인 신흥초등학교는 초등학교 유소년 규격의 인조잔디 축구경기장의 쾌적한 환경, 공부도 하며 즐기는 축구부의 효율적 운영 및 최근 몇 년 동안의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학교교육공동체(교직원, 총동창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의 합심으로 열정을 다 바친 결과 이런 성과를 낳게 됐다.

현풍초, 교과학습 부진학생 '섬돌공부방' 운영

대구 현풍초등학교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4, 5, 6학년 교과학습부진학생을 대상으로 `꿈을 향해 Jump! Jump!’ 섬돌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교과학습부진학생들에게 이번 여름방학을 `꿈을 향해 도약하기 위한 섬돌’로 삼을 수 있도록 지금까지 부족했던 과목을 보충하고, 더 나아가는 기회로 삼는데 기여하고자 섬돌공부방을 운영하게 됐다.

특히 4, 5, 6학년별로 공부방을 개설했으며, 각 학년 담임선생님이 직접 학년별 학생을 맡아 지도하도록 해 전문성을 가지고 지도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학반 담임 선생님이 미리 분석, 작성한 개인별 카드를 바탕으로 학생에게 알맞은 맞춤형 활동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서부교육청, 해양수련원서 영어캠프

대구서부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영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영어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초등 6학년 학생 120명이 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대구해양수련원에서 영어캠프를 가졌다.

올해로 4회째인 초등 영어 캠프는 대구대성초등학교 김재득 교감을 비롯한 관내 영어지도 능력이 우수한 초등교사 24명과 원어민 교사 12명이 참가했다.

용호초, 학교 환경개선공사 실시

대구 용호초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18일부터 학교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름방학 동안 학교 건물의 내외부를 새롭게 도색하고, 별관과 본관을 연결하는 연결통로를 설치했다. 그리고 각 교실과 특별실에 천정형 냉방기가 설치되고, 낡은 천정 석면을 교체하며 도서실, 교무실, 교장실 등의 바닥공사와 방송실 인테리어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공사가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용호초는 다양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대부분 2종류 이상의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어 그 열기가 사뭇 뜨겁다.



과학 이야기

락스와 산성세제

현재 쓰이고 있는 락스 제품은 20여 년 전에 개발돼 가정용품으로 판매됐다. 락스는 살균 소독과 표백이라는 2가지 기능 때문에 가정 주부의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락스를 잘못 사용해 예기치 못했던 일들이 벌어졌고, 이에 소비자들이 항의하는 일이 있었다.

그 중 2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더러워진 은수저를 락스로 닦았더니 깨끗해지지 않고 오히려 새까맣게 변해버렸다는 것이었고, 둘째는 금붕어를 키우는 어항에 물을 소독하려고 락스를 조금 넣었더니 금붕어가 모두 죽었다는 것이었다.

소비자들은 이와 같은 일 때문에 락스가 표백제로도, 소독제로도 문제가 있다고 항의했다.

왜 이런 일들이 벌어졌을까?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락스 제품은 모두 차아염소산나트륨이라는 화학 물질과 많은 양의 소금을 물에 녹인 용액이다.

락스를 제조 회사가 제시한 용도대로만 사용한다면 매우 훌륭한 소독 살균제이고 우수한 표백제이지만, 함부로 사용하면 위험한 물질이다.

락스는 다른 물질을 산소와 결합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독성을 가지고 있다.

은이 새까맣게 변한 것은 락스가 은을 산소와 결합시켰기 때문이며, 금붕어가 죽게 된 것은 독성 때문이다.

집 안팎을 깨끗이 청소할 때는 일반적으로 락스 제품을 화장실 변기 청소를 할 때는 염산이 섞여 있는 산성 세제를 많이 사용한다.

그러면 이 2가지를 함께 사용하면 변기와 타일을 더 깨끗이 닦아 낼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락스 제품에 들어있는 차이염소산나트륨과 산성 세제에 들어 있는 염산이 접촉하면 염소 기체를 만드는데, 이 염소 기체는 독성이 강해서 자칫하면 목숨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락스를 절대로 산성 세제와 함께 사용해선 안 된다.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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