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를 찾는 외지인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계층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실 대도시의 자전거 붐은 주로 젊은 동호인을 중심으로 한 `레저용 자전거’ 운행에 한정되고 있다.
반면 상주는 `레자용’보다는 `교통수단용 자전거’ 운행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특성에 어울리게 상주의 최중심지인 남원동은 `남원동자전거시민봉사대’를 발족하여 시내 중심을 가로지르며 자전거 질서문화를 계도하고 자전거 불편사항을 찾아서 해소하여 `자전거이용생활화’를 적극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하순에는 YTN(보도전문채널) 보도진들이 남원동자전거시민봉사대를 집중 촬영해 8~9월에 자전거 문화 보도시리즈로 내보낼 예정이다.
자전거시민봉사대 최옥자 대장은 “매달 두 번 이상씩 조를 편성해 시내를 순찰한다. 때로는 경찰서 교통반원들과 합동으로 순찰을 돌면서 자전거도로 위에 불법 주차된 차량을 계도하는 등 교통질서 시민의식 제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수단으로서의 자전거 운행 방안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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