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 1만6천759대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 1만6천759대
  • 손선우
  • 승인 2015.03.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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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比 21% 증가
소형차, 전체 56% 차지
지속된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돼 내수 전체가 구조적인 불황에 빠졌다지만, 수입차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 20만대에 육박했던 수입차 시장은 올해 22만대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 대비 15.9% 감소한 1만6천759대로 집계됐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겉보기엔 수입차의 상승세가 꺾였지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그렇지 않다. 전년 2월과 비교하면, 21%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누적대수는 지난달까지 3만6천689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2만8천701대로 27.8% 늘었다.

1월 사상 최대치 물량을 팔아치운 수입차 판매가 주춤한 이유는 2월 영업일수의 부족과 일부 모델의 물량부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3천55대로 2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엠더블유(BMW) 3천4대, 폭스바겐(Volkswagen) 2천913대, 아우디(Audi) 2천446대, 포드(Ford/Lincoln) 687대, 렉서스(Lexus) 511대,토요타(Toyota) 503대, 랜드로버(Land Rover) 487대, 푸조(Peugeot) 456대, 닛산(Nissan) 451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448대, 미니(MINI) 404대, 혼다(Honda) 317대 순이었다.

이 밖에도 포르쉐(Porsche) 267대, 볼보(Volvo) 226대, 재규어(Jaguar) 216대, 인피니티(Infiniti) 208대, 피아트(Fiat) 43대, 캐딜락(Cadillac) 40대, 시트로엥(Citroen) 37대, 벤틀리(Bentley) 34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6대 등이 팔렸다.

배기량별로는 소형차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2000㏄ 미만 수입차의 판매량은 9천455대로 전체 판매량의 56.5%를 차지했다. 이어 2000㏄~3000㏄ 미만 5천779대(34.5%), 3000㏄~4000㏄ 미만 1천19대(6.1%), 4000㏄ 이상 491대(2.9%), 기타 15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천594대(81.1%), 일본 1천990대(11.9%), 미국 1천175대(7.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천824대(70.6%), 휘발유 4천330대(25.8%), 하이브리드 590대(3.5%), 전기 15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6천759대 중 개인구매는 9천349대로 55.8%, 법인구매는 7천410대로 44.2%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천635대(28.2%), 서울 2천363대(25.3%), 부산 584대(6.2%)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천813대(38.0%), 부산 1천302대(17.6%), 경남 1천230대(16.6%) 순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Golf 2.0 TDI(823대), 폭스바겐 Tiguan 2.0 TDI BlueMotion(794대), 아우디 A6 35 TDI(641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2월 수입차 시장은 영업일수 부족과 일부 브랜드의 인기모델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손선우기자 sunwo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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