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료계 "세계적 의료도시 만들자"
지역의료계 "세계적 의료도시 만들자"
  • 남승현
  • 승인 2009.08.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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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5개 대학병원장 등 '첨복'유치 소감
대구 지역 5개 대학병원 의료원장과 파티마병원 의료원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 유치에 대해 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 지역 의료계의 업그레이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대학병원 의료원장들은 수도권 및 외국인 환자 유치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대학 병원 및 파티마 병원장들을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대한 소감과 기대, 나아가야 될 방향 등을 알아봤다.<편집자주>

◆조영래 경북대병원 의료원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의료산업화에 더욱 눈뜨게 될 것이고 이는 의료연관 산업들에 부가가치를 확대시켜 지역 및 국가발전에 앞장서게 될 것이다. 지역 의료계는 새로운 의료사업화 아이디어 제공 및 개발, 연구 인력 확보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보건의료인들의 다양한 의견개진 및 수렴이 필요하며 경북대병원은 심장센터, 모바일이식 등 세계수준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만큼 첨단의복 유치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시민들도 의료연관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 및 투자에 활력을 더해 주면 지역의료계도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발전 속에 더욱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영남대 이두진 의료원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므로 국내의료산업을 세계적 의료 R&D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미래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역할을 하리라 전망했다

또 연구개발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어 임상연구센터를 활성화해 공동연구 등이 이뤄져 지역의료계가 진료 뿐만 아니라 연구 교육 분야에서도 탁월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첨복단지 유치를 계기로 이제는 지역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메디시티 대구’가 되길 기대하며 대학 및 종합병원들이 특성화를 통해 한국 제1의 의료도시가 되도록 합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차순도 의료원장은 최근 몇 년 간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서비스 영역은 서울 대형병원에 밀려 답보상태에 있었지만 이번 유치를 계기로 각 의료계열 기초 및 임상연구자들에 대한 지원확대, 대규모 연구 및 개발시설 구축이 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건강증진센터 및 심장 분야 등을 특화시켜 나가는 한편 직원들의 서비스 질 향상 및 외국어 교육을 통해 으뜸 병원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구가톨릭대 김준우 의료원장은 타 지역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의료 인프라를 한국 의료 산업화의 초석으로 해 더욱 첨단의료에 대한 연구 개발이 뒤따르면 대구경북의 새로운 발전은 지역을 넘어 세계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통합의료분야는 세계적인 흐름이므로 이에 대한 연구, 임상실험, 신약제재 개발 등이 이루어져 세계시장을 선점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각종 말기암 등 난치병 치료율을 높일 수 있는 다종 다양한 연구에 집중하면서 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개발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및 국제 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파티마병원 장증태 병원장은 첨복의료복합단지 대구 유치에 대해 지역민에게 크나큰 선물이 주어졌다며 유치 할 수 있도록 불철주야 노력을 다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의료연구가 세계 수준으로 도약해 우리나라의 국가적 차세대 성장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로 의약 및 의료기기분야의 발전은 곧 의료계의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어 질적성장을 바탕으로 파티마병원은 특성화 분야를 육성해 수도권 환자들의 유입뿐만 아니라 국제진료센터의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 환자들이 대구를 찾도록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했다.

◆정대규 대구한의대 부속 의료원장은 30년간 사업비5조6000억원을 투자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사업으로 지역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부가가치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줄기세포와 유전자치료 등 첨단분야 의료기술의 경쟁력 강화로 대구가 세계적인 도시로 부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며 첨단의료산업 발전기반의 형성을 위해서는 연구자와 의료진, 기업의 연계가 잘 이뤄져야 하고, 국내-외간의 의료, 기업사이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원장은 지역 내 한방과 양방 의료기관의 긴밀한 협력 체계가 유지돼야 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설립으로 인한 수익 등 양적 성장에 치우치지 말고 연구와 치료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연구 중심의 병원이 많이 마련돼 질적인 성장도 함께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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