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도 전기차 시대 열린다
대구에도 전기차 시대 열린다
  • 강선일
  • 승인 2015.03.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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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올해 50대 보급 시작
2018년까지 1천대 계획
대구시가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50대 민간보급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전기자동차 1천대 보급에 나선다.

대구시에 따르면 16일 시 홈페이지를 비롯 구·군 및 대구상공회의소 홈페이지 등에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대상자 모집을 위한 공고와 함께 민간보급 사전설명회, 신청자 접수, 대상자 결정(공개 추첨), 충전기 설치 등의 절차가 9월까지 마무리된다.

전기차 보급 신청대상자는 공고일 이전 대구에 사업장 소재지를 둔 기업 및 법인, 소상공인(대구시민에 한함) 중 완속충전기를 설치할 주차공간을 소유하거나, 2년 이상 임차 가능한 사람은 구매하고자 하는 전기차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단, 부족한 공공 급속충전시설 인프라를 고려해 올해는 일반개인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서 교부 및 접수는 제조사별 지정대리점에서 4월13일부터 30일까지며, 신청서류를 대구시 환경정책과(053-803-4192)에 제출해야 한다. 대상자 선정은 자격요건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공개 추첨을 통해 결정하며, 보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기차 1대당 2천300만원의 보조금과 600만 원 이내의 완속충전기가 지원된다.

대구시는 전기차 구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원활한 보급을 위해 4월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누구나 참석 가능한 사전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또 민간의 전기차 수요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한국환경공단과 올해 공공용 급속충전기 4∼5대 설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시는 공공용 급속충전기 인프라가 구축되고 현재 시험 운영중인 이동용 모바일 충전기가 인정되고, 요금부과 체계가 확정되는 2016년부터 일반 개인에게도 전기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박기환 환경정책과장은 “전기자동차는 탄소배출 제로라는 환경친화적 요인 뿐만 아니라 일반차량에 비해서도 유지비가 획기적으로 절약되는 만큼 2018년까지 1천대 이상 보급해 지역 관련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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