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그래 살리기 대구지역 본부’ 출범
‘장그래 살리기 대구지역 본부’ 출범
  • 김지홍
  • 승인 2015.03.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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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노동단체 30곳 참여
임금 인상 서명운동 진행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비정규직 종합대책, 이른바 ‘장그래법’을 저지하기 위한 ‘장그래 살리기 운동본부’가 대구에도 출범했다. 최근 서울과 대전에서 300여개의 노동·시민사회·청년단체가 모여 지역별 본부를 꾸렸다.

‘장그래 살리기 대구지역 운동본부(장그래 대구본부)’는 25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종합 대책을 폐기해야한다는 사회적 여론과 분노가 형성되고 있지만 정부는 귀를 닫고 있어 시민의 힘을 모으게 됐다”며 “저임금을 받는 노동자의 생존권은 반드시 보장되야 하며,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그래 대구본부는 현재 교수노조대경지부, 대구경북진보연대, 대구민중과함께, 대구여성노동자회,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민예총대구지부, 알바노조 대구지부(준), 인권운동연대 등 대구 노동·시민사회·청년 등 30곳 단체가 포함돼있다.

장그래 대구본부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동성로에서 최저임금 1만원 거리 서명 운동, 집회 등을 진행한다.

장그래 살리기 전국순회 강연회와 대학별 토론회 등을 기획하고, 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전국 동시다발 국민 투표에도 동참한다.

오는 6월에는 내옆의 장그래 찾기 수기 공모전을 비롯해 저임금을 받는 노동자의 상담 사례를 분석한 ‘장그래 아픔’ 발표회, 청년과 비정규직의 비애를 다룬 ‘장그래를 노래하라’ 자작곡 공모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장그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애환을 그린 텔레비전 드라마 ‘미생’의 주인공 이름이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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