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8월13일
어린이&어린이 8월13일
  • 대구신문
  • 승인 2009.08.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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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약동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송우암 교장

수영 불모지 극복 각종 수영대회 석권
'캠프 캐롤'과 결연...영어교실 운영


`꿈·보람·감동’이 넘치는 학교상을 정립해 전교생 370(16학급)여명 모두가 “삶의 질을 높이며 앞날을 내다보는 어느 작은 한 분야에 최고가 되는 인재 육성”이라는 학교장의 경영방침으로 학생들의 저마다 타고난 소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기, 적성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약동초등학교는 농촌 지역에 위치한 학교로 학교 주변에 변변한 수영장 하나 없이 열악한 조건이지만 방과후학교 일환으로 특색교육(명품교육)차원에서 꾸준한 수영 꿈나무 발굴과 강화훈련을 통해 올해 경북소년체전에서는 선수단 4명 모두가 각각 금 4개, 은4개 획득하는 등 각종 수영대회에 좋은 실적을 올려 관내뿐만 아니라 전국무대에서도 수영으로 이름난 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26~29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28회 대통령배타기전국수영대회에서 6학년 정다운 선수는 타고난 스피드와 체계적인 훈련의 결실로 자유형 50m와 자유형 100m 경기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함으로써 대회 수영 2관왕으로 장차 이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의 수영의 꿈나무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2008년도에는 특히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학교단위 자율장학 선도학교’로서 칠곡 관내 최우수학교로 칠곡군교육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기초 기본 학력인증제’를 실시해 학력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접촉, 노출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사회를 주도할 언어경쟁력을 지닌 인재육성을 위해 흥미 중심의 영어체험교실을 활용 `원어민 원격수업’ 및 `캠프 캐롤’과 자매결연으로 미군병사 지원 활용 수업 전개 등 다양한 영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을 위해 2007부터 2008년까지 2년간 도교육청 지정 체육교육 시범학교로서 학생건강체력 증진 프로그램(PAPS)을 운영하였고 현대식 보건실 리모델링, 칠곡군보건소 지원 구강보건실을 운영, 학생들의 건강한 체격 및 건강한 치아를 가지도록 함으로써 학생 복지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학부모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에는 교과부 요청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받아 정보사회에 부응하는 정보화교육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Book Bank 형식의 독서통장시스템을 도입, 활용한 1인 1통장제의 독서통장제를 실시하여 독서력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2008년도에는 `도서관 활성화 사업’부문에 우수한 실적을 올려 도교육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인호 전문기자
아쿠아리움을 다 보고 민물고기 체험도 했다. 시간이 많았으면 또 다른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다음에는 우리 가족끼리 와서 다른 체험도 하고 가고 싶다.

이번 현장 체험 학습은 정말 흥미롭고 신기한 것들이 많아서 재미있었다.

이런 체험들은 다른 학교에서도 많이 와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신나는 여름방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소중한 여행이 됐다.

공하람기자 (군위 송원초등학교 4학년)

♣ 본면 ‘나의 솜씨’편에 투고하여 게재된 어린이에게는 C&우방랜드 이용권을 보내드립니다. ‘나의 솜씨‘란은 어린이들의 동시(詩)를 비롯 그림, 체육 특기 등 예능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솜씨를 자랑하는 코너입니다. 어린이들의 많은 이용 있으시길 바랍니다.

올곧은 선비의 기개, 재물에 대한 욕심을 제일 경계했던 가난한 선비의 선한 눈빛이 서원 안에 가득했다. 우리 문화를 되돌아보고 다시 간직하는 일은 결코 단시간에 쉽게 이루어질 내용이 아니다.
조상들이 목 놓아 함께 울고, 기뻐 춤을 덩실덩실 추었던 이 땅, 우리 역사는 나를 있게 하였고 우리를 우리 되게 한 푸른 물줄기이기에 `우리 것’ 사랑하기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할 사명임이 분명하다.

문인규(계성초등학교 교사·시인)

<학교 소식>

왕선초, 여름방학 영어캠프 개최

대구 왕선초등학교는 지난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원어민과 함께 하는 `왕선 Summer English Camp’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캠프에선 3~6학년 학생 중 희망자 150명이 참가했으며 지도 교사는 대구광역시교육청과 달성군청의 지원으로 8명의 원어민 교사와 TaLK 장학생, 학교 교사 등 총 16명이 함께 했다.

총 8개의 주제(취미와 직업·계절과 스포츠·쇼핑과 가족·여행·식당·좋아하는 것·동물과 몸·방향)를 중심으로 학생들은 해당 학급을 순환하며 8개의 주제를 5일 동안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학년별 수준에 맞춰 영어 골든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마지막 날에는 그룹별로 장기자랑을 펼쳤다.

남부도서관, 세계지도 체험행사

대구남부도서관은 지난 4일 부터 7일 까지, 1층 전시실에서 “지도랑 놀다보면 세계가 보여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여름 방학을 맞이한 지역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세계 지도와 세계 각국 관련 도서 전시 및 지도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전시 내용은 남부도서관 지도전문자료코너에 소장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지도와 대륙별 여행 및 지리 관련 도서, 세계 기후도, 해양도, 지질도 등의 자료이다.

또한, 세계 지도와 대한민국 지도 퍼즐 맞추기, 가고 싶은 나라의 국기 색칠하기, 대구 구별 최신 지도 속에서 우리 집 찾아 스티커 붙이기 등의 체험활동을 가졌다.

남부교육청, 결식아동 '빰빠라 방학교실' 운영

대구남부교육청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학교(학산초·월성초·신당초·송현초·월곡초)에서는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12일간 결식아동 290명을 대상으로 즐겁고 신나는 여름방학을 위한 `빰빠라 방학교실’을 운영했다.

빰빠라 방학교실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사업학교에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학생들의 참여 만족도가 매우 높고 학생들의 방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풍초, 지리산 전통문화 체험활동

대구 현풍초등학교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다문화가정 학생 18명(구지초 4명 포함) 및 다문화가정 학부모 3명을 대상으로 `지리산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번 `지리산 전통문화 체험활동’은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특히, 지역의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리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놀이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해나가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경북교육청, 지역학교 초등보육교실 운영

경북교육청 관내 초등학교는 여름방학 동안에도 초등 보육 교실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으며, 맞벌이 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건강한 성장 및 학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초등 보육 교실은 143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종일 돌봄 교실은 53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 보육 교실을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교육 기능을 강화해, 학부모 소위원회 또는 지역사회 기관 등과 연계, 지원함으로써 `정규 수업+방과 후 활동+가정’의 3가지 기능을 야간까지 지원하는 `종일 돌봄 교실’을 확산해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산초, 방학중 진로캠프 실시

대구 공산초등학교는 지난 3일부터 5일 까지 학교 청솔 도서관에서 1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중 진로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진로캠프는 방학 전에 5, 6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진로탐색 동아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진로탐색 동아리는 진로교육이 실시되는 시기의 학생들에게 체험중심의 활동형 진로프로그램을 투입함으로써 보다 질 높고 다채로운 진로교육을 실시하자는 목적에서 구성됐다.

진로캠프는 이러한 활동형 진로프로그램의 하나로써,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초적인 소양을 기르고자 하는데 목표가 있다.

동부도서관, 테마가 있는 여름독서교실 운영

대구동부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31일까지 1층 전시문화체험관에서 `테마가 있는 여름독서교실 수업 창작물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동구지역 29개 초등학교 4, 5학년 115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월부터 24일까지 4일간 운영한 `테마가 있는 여름독서교실’ 참가 학생들의 체험수업 창작 결과물을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독서교실에 대한 이해와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자료는 나만의 옛이야기 벽걸이 족자 책, 용어사전 입체 북, 세계일주 지도, 전시회 브로셔, 삼국역사 연대표 책갈피, 백제 칠지도, 고구려 벽화퍼즐, 신라 금관 등 학년별 맞춤형 체험활동 중심의 수업 창작 결과물인 실물자료 330여점이 선보였다.

서부도서관, 도서관에서 시원한 여름나기 행사

대구서부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도서관에서 책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놀이마당극 `둘레’ 공연 및 `사물놀이 책만들기’ 체험행사, 그리고 대구시 그림책 전시회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3일에 공연하는 놀이마당극 `둘레’는 2008년도 전국 민족극 한마당 공식 초청작으로 어린이 및 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어머니가 되고 할머니가 될 모든 어른들의 어린 시절이야기로 우리 모두에게 소박한 웃음을 주었다.



과학 이야기

산성과 염기성 식물

1898년 스위스 바젤 대학의 생리학자였던 분게 교수가 처음으로 식품을 산성과 염기성으로 나누었다. 식품은 식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성질로 산성과 염기성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몸 안에 들어가서 산성이 되느냐 염기성이 되느냐로 구분해 분류한다. 예를 들어 과일은 산성을 나타내지만, 몸 안에 들어가면 염기성 물질로 변하기 때문에 염기성 식품으로 분류된다.

분게 교수는 고기류의 단백질에 들어 있는 황이 몸 안에 들어가면 산성 물질인 황산으로 바뀌기 때문에 몸을 산성으로 만들고, 이를 중화시키기 위해 염기성 식품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이 이론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사람의 몸은 먹는 음식물의 성분과는 상관 없이 항상 산성과 염기성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이 있다. 보통 사람은 균형 있는 식사를 해도 몸 안에는 염기의 약 10배나 되는 산이 만들어지며, 이러한 많은 양의 산은 식품과는 상관 없이 저절로 처리된다. 그런데도 산성, 염기성 식품 이론이 우리 나라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진 것은 일본의 영향 때문이다.

일본은 제 2차 세계 대전 중 부족한 육류 소비를 줄이는 정책의 하나로 분게 교수의 이론을 이용했고, 전쟁 후 쌀이 부족할 때는 쌀이 산성 식품이기 때문에 몸에 나쁘다고 선전했다. 이 이론은 1970년대에 흥미 위주의 책들이 비판 없이 번역, 출간되면서 우리 나라에 도입됐다. 특히 혼식 장려 운동을 하면서 쌀이 산성 식품이므로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말을 퍼뜨렸다. 그러나 분명히 식품의 산성과 염기성은 우리 몸의 산성, 염기성과는 무관하다.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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