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동 보수보강 완료
양덕초는 학교 급식동이 지반침하로 건물이 뒤틀리고 비가 새고 천장재가 떨어지는 등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되자 학부형들이 집단반발로 지난해 11월 10일 급식이 중단됐다. 경북도교육청 등은 급식소 건물의 안전진단결과 보수보강이 불가피해 4개월 만에 급식이 재개됐다.
그동안 급식 중단으로 외부도시락 공급 또는 가정에서 개인도시락을 지참해 급식을 해왔던 양덕초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이날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을 다시 제공받게 돼 반기는 분위기였다.
급식 재개 첫날 급식소를 찾은 이경희 교육장은 “학교급식이 정상화 돼 다행이다. 급식이 중단됐다가 재개된 만큼, 급식시설이나 기구 점검 등을 철저히 하는 등 위생과 안전에 더욱 더 주의를 기울여 달라”면서 “항상 학교급식이 신뢰 받을 수 있고, 학생들이 급식을 통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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