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산골마을도 ‘관광명소’
봉화 산골마을도 ‘관광명소’
  • 김교윤
  • 승인 2015.04.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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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사업단·여행사 등

분천역 주변 이틀간 팸투어

철도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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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봉화군 분천역을 방문한 팸투어단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봉화군은 최근 겨울철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봉화군 분천역 산타마을 및 낙동강 세평하늘길 등 기차여행과 연계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코레일 관광사업단 및 홍보실, 수도권 및 지역본부 팀장급, 경북관광협회, 여행사 관계자, 사진작가 등을 초청해 4월 2일과 3일 이틀간 이뤄졌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과거 경제발전의 초석이 됐던 영암선 철도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초라한 오지의 작은 마을이었던 분천은 분천역 하루 이용객이 10명 정도에 불과할 정도였다.

하지만 2013년 4월 12일 백두대간 관광열차 운행과 동시에 분천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9천명 정도로 47배 이상 증가했고 2013년에는 32만명, 2014년 30만명, 2015년 2월까지 4만5천명이 분천을 찾아 2년여 만에 관광객 66만5천명이 찾는 오지마을의 기적을 이뤄냈다.

군은 지난 2년간의 성공적인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코레일 관계자와 관광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백두대간 협곡열차에 탑승해 승부역, 분천역 등 산골역사를 방문하고 낙동강변과 철길을 따라 조성된 낙동강세평하늘길을 탐방하며 철도역사 주변 관광자원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팸투어는 눈꽃열차, 협곡열차 등의 증차를 유도해 분천역, 승부역 등 산골역사주변 관광활성화사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남주 군 문화관광과장은 “분천역을 중심으로 먹거리장터의 확장, 숙박단지 조성, 순환트래킹 코스 조성, 경관숲 조성, 팸투어의 지속적인 추진, 스토리텔링 개발, 공연 유치 등으로 지나치는 역이 아닌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봉화=김교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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