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광복절' 전국 불볕더위…대구 32도
`폭염 광복절' 전국 불볕더위…대구 32도
  • 승인 2009.08.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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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이자 토요일인 15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방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확대되면서 낮 수은주가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해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과 춘천의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치솟는 것을 비롯해 수원.전주.광주 33도, 청주.대구 32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경기도 포천시, 가평군, 남양주시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대체 발령됐다.

폭염경보는 6~9월에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고, 일 최고 열 지수(그날의 최고기온에 습도를 고려해 계산한 값)가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폭염주의보는 서울과 광주, 대구를 비롯해 ▲경기도(광명시, 과천시, 시흥시, 부천시, 김포시, 동두천시, 연천군,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구리시, 오산시, 평택시, 군포시, 의왕시, 하남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여주군, 광주시, 양평군) ▲강원도(영월군, 정선군, 횡성군, 원주시,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에 내려진 상태다.

충청남도(천안시, 공주시, 아산시, 논산시, 부여군, 청양군, 예산군, 홍성군, 계룡시)와 충청북도(청주시, 청원군, 괴산군, 옥천군,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단양군), 전라남도(나주시, 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장성군, 화순군, 순천시, 함평군), 전라북도(고창군, 김제시, 완주군, 정읍시, 전주시), 경상북도(경산시, 군위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의성군)에도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폭염 피해를 막으려면 한낮에 외출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요일인 16일에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서울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다음 주 19일까지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20일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불볕더위가 잠시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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