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정문 확장공사
아스콘 온도 낮아 접착력 떨어져
아스콘 온도 낮아 접착력 떨어져
경주시가 6일 시청 정문 확장공사 과정에서 비가 오는 날씨에 아스콘 타설 공사를 강행해 부실시공이 우려되고 있다.
2천만원 이하 소액 수의공사 건에 대해서는 공사시방서와 설계도면 없이 아스콘 타설 공사를 하고 있어 부실시공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이다.
도로 포장의 경우 비오는 날 수막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우중 아스콘 타설 공사는 하지 않는 게 업계 관행이다.
아스콘 포장은 도로면의 접착 등을 위해 아스콘의 온도가 125도 이상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비가 내릴 때는 아스콘의 온도가 떨어져 부실 공사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시는 이 같은 점을 무시한 채 비가 내린 6일 경주시청 정문 도로공사 구간에서 수십여t의 아스콘 포장 공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회계과 공무원은 “관련 규정에는 비가 내릴 때는 아스콘 포장을 못한다는 규정이 없다”고 말했다.
경주=김종오기자 kjo@idaegu.co.kr
2천만원 이하 소액 수의공사 건에 대해서는 공사시방서와 설계도면 없이 아스콘 타설 공사를 하고 있어 부실시공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이다.
도로 포장의 경우 비오는 날 수막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우중 아스콘 타설 공사는 하지 않는 게 업계 관행이다.
아스콘 포장은 도로면의 접착 등을 위해 아스콘의 온도가 125도 이상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비가 내릴 때는 아스콘의 온도가 떨어져 부실 공사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시는 이 같은 점을 무시한 채 비가 내린 6일 경주시청 정문 도로공사 구간에서 수십여t의 아스콘 포장 공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회계과 공무원은 “관련 규정에는 비가 내릴 때는 아스콘 포장을 못한다는 규정이 없다”고 말했다.
경주=김종오기자 kjo@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