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원 사기 제빵회사 대표 검거
40억원 사기 제빵회사 대표 검거
  • 승인 2009.08.16 12: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상주경찰서는 고구마 가공시설을 설치한다는 명목으로 상주시로부터 수억원의 보조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제빵회사 대표 정모(56) 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에서 제빵회사를 운영하던 정 씨는 2005년 상주에 고구마 케이크 공장을 건립하면서 가공 시설을 설치한다는 명목으로 상주시로부터 8억7천여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제빵기계를 담보로 상주축협으로부터 3억7천만원을 대출받아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고, 가맹점을 모집하면서 인테리어 비용으로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도 받고 있다.

정 씨는 2007년부터 경찰의 수배를 받아 도피행각를 벌이던 중 지난 5일 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방향 청도휴게소에서 우연히 만난 채권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상주경찰서 관계자는 "정 씨가 사업체를 운영하던 부산과 상주에서 각각 20억원씩 모두 40억원의 금품을 가로채는 등 8건의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며 "현재는 별개의 사건으로 사기와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가 적용되는데 기소 단계에서 특가법이 적용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