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포스코 회장 "물러날때..."
이구택 포스코 회장 "물러날때..."
  • 이시형
  • 승인 2009.01.15 21: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결국 사임의사를 표명하고 스스로 물러난다.

포스코 관계자는 “15일 오전 결산이사회에서 이 회장이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회장은 “앞으로 임기를 1년 남겨두고 있지만 CEO는 임기에 연연하지 않아야 하며, 현재와 같은 비상경영 상황에서는 새 인물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히 포스코 민영화 이후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해 어떠한 위기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본인의 소임을 어느 정도 완수한 것으로 판단, 후진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차기 회장이 선임되는 다음달 27일 포스코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 회장의 후임으로는 포스코건설 정준양 사장과 포스코 윤석만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1946년 3월 경기도 김포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금속학과를 졸업한 후 69년 공채 1기로 포스코에 입사, 지난 2003년 3월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했다.

또 이 회장은 지난 2008년 브라질 리오브랑코 훈장을 수상, 지난 2007년 10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제 31대 국제철강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