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씨는 같은 죄로 3년형을 받고 교도소 출소 후 사채 빚을 갚기 위해 교도소에서 배운 방식으로 탈의실 옷장 문을 따고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이달초까지 4개월에 걸쳐 대구, 경북, 경남, 대전, 충북 등지의 목욕탕 160여 곳에서 현금, 귀금속 등 시가 1억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관계자는 “손씨가 평소 고급 승용차를 렌트한 후 전국을 다니며 고급 호텔에서 숙식을 한 점으로 보아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전국 경찰서에 공조 수사를 요청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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