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삼국유사 주제 대규모 테마공원 조성
군위 삼국유사 주제 대규모 테마공원 조성
  • 군위=김병태
  • 승인 2009.08.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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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삼국유사를 주제로 한 대규모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군위군은 14일 군청 회의실에서 박영언 군수를 비롯해 삼국유사사업추진위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국유사 가온누리(우리말인 가온데<가운데>와 누리<세상>의 합성어)사업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군위군은 삼국유사 가온누리사업을 정부의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인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 사업에 반영, 오는 9월말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군위군은 이 사업을 2010년~2015년까지 군위 의흥면 일대 139만8천㎡에 사업비 3천654억원을 투입, 삼국유사 공원 `가온누리’를 조성한다. 가온누리는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완성한 군위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와 10㎞ 정도 떨어진 곳에 조성된다.

삼국유사공원은 얼쑤누리·으뜸누리·아름누리 등 3개의 누리 공간으로 나눠 조성된다. 얼쑤누리에는 시대별(고조선-신라) 신화체험 테마공원인 `히스토리 오디세이’(고조선,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등 5개 신화 테마)와 `이야기 학교’가 들어선다.

또 으뜸누리에는 이벤트와 휴양 중심의 멀티콤플렉스 공간인 삼국유사 정보 바다, 삼국유사 놀이마당, 삼국유사 역사촌, 수변 공연장, 숲속 자연체험장 등이 조성된다.

아름누리에는 콘텐츠센터와 국제교류관, 시인마을, 전통 장인촌 등이 마련되고 완충 및 진입 공간에는 삼국유사 정원, 광장, 타임캡슐, 미니어처, 일연의 삶,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또한 삼국유사 가온누리 활성화를 위한 연계사업으로 인각사 성역화사업, 위천변에 일연의 길, 삼국유사 스토리 트레일조성, 불교·천주교 원융(圓融)로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군위군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5천2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천600여명의 취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서 삼국유사의 신화ㆍ문학ㆍ설화ㆍ놀이등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산업을 접목시켜 타 지역과 차별화된 문화관광단지로 조성, `삼국유사 가온누리’를 국내 대표적 신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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