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 식중독을 방지하고, 급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학교급식 민간인 점검단’을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동부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학부모, 소비자 감시원 및 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 15명을 학교급식 점검단으로 구성해 발대식을 열었다.
앞으로 관내 학교급식시설에 대하여 민간인 점검단과 관계 공무원이 2인 1조로 이뤄 위생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민간참여제의 정착은 물론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도록 민간인 점검단에 대한 점검 세부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점검단과 함께 식재료 납품업체 2곳에 대한 위생 점검도 실시했다.
이날 점검단으로 교육에 참여한 이인정(36) 학부모는 “학창시절 식품영양을 전공한 상식을 살려 학교급식의 위생과 조리과정에 대해 학부모 입장에서 보고, 우리 자녀들에게 안전한 식재료를 사용한 맛있는 급식이 되도록 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이우석 학생복지지원과장은 “교육지원청 점검의 신뢰성을 높이고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없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