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조사에서 C씨는 “오후 7시 40분부터 밤10시 45분까지 집을 비운 사이에 목걸이와 디지털 카메라가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C씨의 아파트 주변지역에 설치된 방범용 CC(폐쇄회로)TV 화면을 분석하는 한편 동일 수법 전과자를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밤 대구시 서구 비산동 J(59)씨의 고물상에서도 현금 15만원과 폐 전선구리 210㎏(73만원 상당) 등 모두 88만원 상당의 금품이 도난당했다.
경찰은 “평소와 같이 전날 문을 잠그고 퇴근한 뒤 다음날 출근해 보니 도둑이 든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는 J씨의 진술과 범행 장소 일대가 고물상 밀집지역으로 주·야간 차량통행이나 인적이 드물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주변지역에 대한 탐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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