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일본에 원폭이 투하된 지 6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는 원자폭탄의 인체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나가사키대학의 토모나가 마사오 교수(67)는 이날 방사능 유출에 의한 유전자 변형 등을 언급하는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일본임상혈액학회장을 역임했고 일본혈액학회 재정이사·미국혈액학회 정회원이기도 한 마사오 교수는 백혈병과 원폭 피해로 생긴 질환에 대한 권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명세 영남대병원 방사선종양학 교수는 “한국의 피폭자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피폭
자의료 실시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원폭피해자 현황이 어떤 지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국제협력을 도모하는 장(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와 나가사키피폭자의료국제협력회(NASHIM)에서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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