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국 자치단체가 설립한 공공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문경시 문경읍 온천지구에 들어선 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는 우선 위치가 관광지 및 주거지로써 혐오시설로 잘못 알려진 일반적 편견을 불식시키며 편안하고 행복한 여생을 보내는 가정으로 인식되게 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입소 노인들이 온천지구를 산책하거나 인근의 문경새재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 등 행사에 참여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면서 정서적 안정을 찾는데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간호센터는 의사 1명, 간호사 4명이 상주하면서 질병 조기발견 및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 등 질 높은 의료 및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간호센터는 특히 원예농장을 운영해 입소 어르신들이 친농활동을 통해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는 기쁨을 느끼게 하면서 건강한 삶의 의지를 북돋우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 지역사회 각계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치매예방체조, 전통무용, 한지공예 등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무료하기 쉬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전 직원들이 정성을 다하고 있어 전국에서 으뜸가는 요양시설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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