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 시대’ 차량용 반도체도 뜬다
‘스마트카 시대’ 차량용 반도체도 뜬다
  • 손선우
  • 승인 2015.04.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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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내연기관을 갖춘 기계에서 전자기기로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카 시대가 가까워지면서 전자기기에 필수적인 반도체를 제작하는 산업도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의 규모가 2020년 260억달러에 원가 비중이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0년 64억달러 수준으로 자동차 원가 비중의 35%에 그친 것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의 성장이다.

업계는 최근 기술 진보로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전기차의 경우 이 비율이 70%에 달할 것이고 앞으로 자동차 기술은 대부분 전장기술을 통해 구현될 것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전자 관련 기기의 사용량 증가는 반도체 사용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풀이된다.

IHS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규모에 대해 “지난해 반도체의 규모는 전년 대비 10% 성장한 290억달러”라고 분석하면서 올해 시장규모는 지난해 대비 7% 이상 늘어난 310억달러로 전망했다. 이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지난 2013부터 오는 2018년까지 연평균 20%의 고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발전 가능성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세계적 반도체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은 아직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에서는 활동이 적다. 자동차용 반도체는 일반 가전용 반도체보다 내열성과 내한성이 좋아야 한다는 점이 까다롭고, 부품의 공급도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해야 한다.

손선우기자 sunwo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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