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미래형 도시로 '비상'
김천시 미래형 도시로 '비상'
  • 김천=이상우
  • 승인 2009.08.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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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15일,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한 김천시!

김천은 이를 기점으로 혁신도시 및 KTX역사 건설,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국토중심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과거 고려시대부터 김천은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를 잇는 중부내륙의 중심지이자 영남 제1의 관문으로 지리적 이점을 배경으로 상업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또한 조선 후기에는 대구, 평양, 전주, 강경과 더불어 우리나라 5대 시장으로 발달하여 근대화에 앞서가는 도시로 성장했다.

이후 1949년 8월15일 김천부에서 김천시로 승격할 당시 인구는 금룽군을 포함해서 18만9천명에 달했으나 1960년대 중반에는 21만명이 넘는 영남의 중심도시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70년대부터 급격한 산업화 추세에 따라 포항. 구미가 급속도로 성장한데 반해 뚜렷한 성장 동력이 없었던 김천은 발전이 정체되었다. 더욱이 인근 도시인 대구와 구미로 인구가 빠져 나가면서 14만명으로 인구는 줄어들었다.

하지만 민선자치시대를 맞이하여 KTX역사 유치, 혁신도시 유치, 어모면 일반산업단지 조성, 부항 댐 건설 등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였다.

또한 인재양성재단 출범, 백수문학관 준공 등으로 경제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분야 에서도 미래의 김천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우선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혁신도시는 한국도로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이 입주할 예정으로 있으며 현재 50%가 이주를 완료했다.

이주주택지 또한 분양이 완료됐다. 이전 공공기관 중 한국도로공사와 조달청 품질관리단은 본사 이전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그리고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국토대체 우회도로와 동김천IC가 설계 중에 있다.

내년에 KTX역사가 준공되면 김천혁신도시는 우수한 교통망을 갖춘 신성장 거점 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게 된다.

또 지난 6월 기공식을 갖고 기천시 어모면 남산리 일대(총 4천959㎡)에 조성 중인 일반산업단지가 2011년에 완공하면 1만1천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조5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로 김천 경제의 발전에 큰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앞으로 건설될 김천~진주간 중부내륙철도와 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는 김천을 중심으로 십자형의 교통망을 형성해 김천은 대한민국의 교통과 물류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지난해 9월부터 가동 중인 삼성에버랜드 태양광발전소에 이어 풍력발전단지, 태양광전지 모듈생산 공장, UN미래타운을 유치하여 김천은 미래지향적인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중심도시로서 성장해나갈 토대가 마련됐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활기찬 녹색경제도시, 미래형 첨단도시로서 김천역사의 새로운 60년을 시민과 더불어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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