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설 연휴, 귀경길 크게 붐빌 듯
짧은 설 연휴, 귀경길 크게 붐빌 듯
  • 김도훈
  • 승인 2009.01.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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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 귀성길은 25일 오전, 귀경길은 26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 연휴가 짧아 귀경·귀성을 하는 하루평균 통행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설 연휴를 전후한 23일부터 28일까지 6일동안 전국적으로 지난해 설 연휴보다 3.3% 증가한 총 2천812만명이 지역간 이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평균 이동 인원도 467만명으로 지난해 설 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는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하루 평균 340만대의 차량이 연휴기간 지역이동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설 이전 연휴가 길고 설 이후가 짧아 귀성보다는 귀경길이 더욱 혼잡하고 이동 시간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서울~부산의 경우 7시간 40분 정도 걸리고 귀경길은 부산~서울 구간이 최대 9시간 20분가량 걸릴 전망이다.

지역에서는 왜관~대구간 국도 4호선, 경부선 금호~동대구 구간 등 지역에 인접한 국도 일부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등 6개 고속도로 내 다수 구간의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는 경부선 금호~동대구(부산방향), 88선 해인사~동고령(대구방향), 중부내륙지선 옥포~금호(양방향), 중앙선 의성~칠곡(부산방향)·금호~다부(춘천방향)·풍기~봉현터널(춘천방향), 중부내륙선 문경새재~문경터널(양평방향)·상주~낙동(마산방향), 익산포항선 와촌터널~청통와촌(익산방향)·서포항~포항(포항방향) 등 10개 구간이 정체를 빚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88선 광주방향 171~173㎞ 지점과 익산포항선 대구방향 11.7㎞ 지점은 각각 1개 차로가 감소, 심한 병목현상이 예상된다.

국도 사정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4호선 왜관~대구 23㎞ 구간, 5호선 효령~대구 28㎞ 구간과 동명~대구 10㎞ 구간, 30호선 성주~대구 27㎞ 구간, 7호선 포항~흥해~강구 21.4㎞ 구간 등에서도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전망, 해당구간에 대해 운행을 자제하거나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21일부터 2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도로 교통 상황과 고속버스·철도, 날씨 정보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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