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올 뉴 투싼 등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도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바꾸고 있다. 레저 활동 증가와 경제성을 무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업계의 집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에서 소형 SUV 판매 물량은 총 1만4천49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천630대)보다 3배 넘게 늘었다. 이는 완성차 메이커들의 판매 실적이 소형 SUV의 고공 행진을 증명한다. 지난 1월 출시된 쌍용차의 티볼리는 지난달 말까지 8천37대가 팔렸다. 현대차가 지난달 17일 내놓은 ‘올 뉴 투싼’은 한 달간 사전 계약 물량이 2만대에 달한다. 현대차는 올 뉴 투싼의 이달 한 달 실제 판매 실적이 5천대를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반적인 내수 부진 속에서도 지난해 구모델에 비해 판매량이 50%가량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출시된 르노삼성차의 QM3는 물량 부족으로 대기 기간만 3개월이 넘는다. 르노삼성차는 월 3천900대씩 생산하는 것으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최근 물량을 월 100대씩 더 늘리고 있다.
이런 인기를 겨냥해 기아차는 올 하반기에 자사의 소형 SUV인 스포티지 신형 모델을 내놓기로 결정했다. 쌍용차는 오는 6월 ‘티볼리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
손선우기자 sunwoo@idaegu.co.kr
업계의 집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에서 소형 SUV 판매 물량은 총 1만4천49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천630대)보다 3배 넘게 늘었다. 이는 완성차 메이커들의 판매 실적이 소형 SUV의 고공 행진을 증명한다. 지난 1월 출시된 쌍용차의 티볼리는 지난달 말까지 8천37대가 팔렸다. 현대차가 지난달 17일 내놓은 ‘올 뉴 투싼’은 한 달간 사전 계약 물량이 2만대에 달한다. 현대차는 올 뉴 투싼의 이달 한 달 실제 판매 실적이 5천대를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반적인 내수 부진 속에서도 지난해 구모델에 비해 판매량이 50%가량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출시된 르노삼성차의 QM3는 물량 부족으로 대기 기간만 3개월이 넘는다. 르노삼성차는 월 3천900대씩 생산하는 것으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최근 물량을 월 100대씩 더 늘리고 있다.
이런 인기를 겨냥해 기아차는 올 하반기에 자사의 소형 SUV인 스포티지 신형 모델을 내놓기로 결정했다. 쌍용차는 오는 6월 ‘티볼리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
손선우기자 sunwo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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