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규 4타수 4안타…홈런 2방 '펑펑'
강봉규 4타수 4안타…홈런 2방 '펑펑'
  • 김덕룡
  • 승인 2009.08.1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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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0-7로 한화 꺾어…윤성환 12승 수확
삼성라이온즈가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꺾고 4강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18일 오후 대전구장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 경기서 강봉규의 2홈런과 박석민의 3경기 연속 홈런 등 대포 4방을 앞세워 10-7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한화전 8연승 및 대전 원정 6연승 포함 상대전적을 13승2패로 만든 5위 삼성(54승53패)은 5할 승률을 넘어서는 동시에 이날 패색이 짙은 4위 롯데를 반경기차로 추격했다.

양 팀의 홈런 공방이 볼 만했다.

삼성은 1회초서 강봉규의 솔로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으나 2회말 한화 이범호의 투런포로 경기가 뒤집었다.

하지만 삼성은 3회초 공격서 이영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 보태 2-2 동점을 이루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3회말 공격서 또 다시 이영우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다시 달아났다.

삼성은 4회초서 선두 강봉규의 볼넷에 이어 4번 최형우의 중월 2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며 계속된 공격서 박석민의 연속타자 솔로홈런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박석민은 3경기 연속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4회말 1사 2, 3루서 송광민의 적시타로 1점차까지 따라붙으면서 삼성전 연패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6회 1사후 등판한 구대성, 윤규진, 양훈 등 불펜진이 추가실점하면서 무너졌다.

삼성은 강봉규-최형우의 연속 안타와 채태인의 사구로 만든 1사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에 이은 상대 배터리의 실책성 수비로 3득점하면서 승리를 예약했다.

9회 마지막 공격서도 삼성의 강봉규의 쐐기 투런포까지 터지며 한화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삼성의 강봉규는 이날 5타석 4타수 4안타(2홈런) 1볼넷 4득점 3타점으로 펄펄 날려 팀 승리의 주역이 됐고, 박석민은 지난 15일 KIA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이어갔다.

선발 윤성환은 이날 5이닝 동안 6안타(홈런 2개 포함) 4실점했으나 타선 지원과 볼펜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윤성환은 최근 8연승과 함께 시즌 12승(3패)째를 챙기며 다승 공동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대전전적(18일)

삼 성 101 303 002 - 10
한 화 021 102 001 - 7

△승리투수= 윤성환(12승3패) △세이브투수= 정현욱(6승4패5세이브)
△패전투수= 유원상(5승10패)
△홈런= 강봉규 14,15호(1회1점,9회2점) 최형우 17호(4회2점) 박석민 17호(4회1점.이상 삼성)
이범호 20호(2회2점) 이영우 5호(3회1점) 이도형 11호(6회2점.이상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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