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정순천 부의장 “정부의 중앙집권적 사고, 지역 불균형 초래”
대구시의회 정순천 부의장 “정부의 중앙집권적 사고, 지역 불균형 초래”
  • 곽동훈
  • 승인 2015.05.0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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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전략포럼서 주장
정순천 대구시의회 부의장(사진)이 지난 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모짜르트홀에서 열린 ‘제2회 거버넌스 전략 포럼’에 참석, 지방자치를 저해하는 요소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불균형을 바로 잡을 것을 강력 주장했다.

정 부의장은 “전략 포럼은 거버넌스와 지방자치의 살아있는 지혜와 영감을 학습하고 소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앙집권적 사고의 만연, 떨어지는 지방재정 자립도, 자치단체 간 불균형 발전,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힘의 불균형, 지역 간 갈등과 대립 등이 지방자치를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온전한 지방 자치를 위해서는 먼저, 분권 없는 불구의 자치를 넘어 중앙과 지방 간 거버넌스 패러다임 관점에서의 파트너십과 수평적 연대를 견인할 수 있는 지역 역량과 실체를 확고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자치단체 안에서 집행부와 의회를 비롯한 지역의 각 부문 영역들 간 불균형과 왜곡을 바로 잡고, 원칙 없는 대결과 갈등을 넘어 창조적 협력의 기풍이 만들어져야 한다. 오늘 포럼을 통해 우리 모두가 거버넌스 리더가 되어 지역과 나라의 선진화를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사)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거버넌스센터 지방의정연구회(지의연)가 주관했고 ‘민선6기 지방자치 발전과 거버넌스 지방의정 방향’이라는 주제로, 지방의원, 지자체공무원, 사회지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거버넌스지방의정연구회(지의연)는 로컬거버넌스 발전과 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지향하는 거버넌스센터의 전문회원 모임으로 정순천 부의장이 지의연의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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