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문화를 선물하세요”
“아이들에게 문화를 선물하세요”
  • 남승렬
  • 승인 2015.05.02 18: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문예회관 ‘인형극’

웃는얼굴아트센터 연극 등

어린이 날 전후 공연 풍성
/news/photo/first/201505/img_163026_1.jpg"정글북/news/photo/first/201505/img_163026_1.jpg"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사진은 5일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가족뮤지컬 ‘정글북’의 한 장면.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패밀리 위크’라는 타이틀을 내걸어 5일 어린이날과 8일 어버이날을 전후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형극 ‘으라차차 순무’와 ‘빈대떡 신사’를 잇따라 무대에 올린다. 5일과 6일 선보이는 으라차차 순무는 어린이를 위한 연극이다. 톨스토이 원작의 러시아 명작동화인 ‘커다란 순무’를 바탕으로 한 단편 이미지 인형극이다.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등장하는 배우들이 재미있는 얼굴을 한 분절인형과 장대인형을 연기한다.

이어 7일과 8일 공연되는 빈대떡 신사는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보는 가족연극이다. 빈대떡 신사는 과장된 액션을 특징으로 하는 슬랩스틱 코미디로 가득한 익살극으로 유럽 중세시대의 소극(笑劇) 중 하나인 ‘빠떼와 파이’를 재창작한 작품이다.

1940년대를 풍미한 한복남 선생의 대중가요 ‘빈대떡 신사’에 맞춰 등장인물들이 목각 줄인형과 함께 익살스러운 연기를 한다. 또 공연 중간에 빈대떡을 관객들과 나눠 먹고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고 장단을 쳐주는 등 마당극과 같은 재미난 상황요소도 가득하다.

공연과 관련된 문의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기획과(053-606-6133)로 하면 된다.

재단법인 웃는얼굴아트센터도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뮤지컬 ‘정글북’을 무대에 올린다. 5일 오전 11시, 오후 2·4시 등 세차례 공연되는 이 작품은 어린이에게 모험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모험이 가득한 정글 속에서 주인공 모글리가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이날 또다른 어린이날 행사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공연장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열린미술체험마당’을 연다. 한국화 그리기, 도자기 만들기, 천연염색, 전통탈 만들기, 비즈공예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053)584-8719~20.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