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일반인과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실력을 겨루고 우의를 다지는 배드민턴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국민생활체육 대구시 수성구 배드민턴연합회는 2~3일 이틀 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제16회 수성구 연합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를 개최,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35개 클럽, 600개팀, 1천2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단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대회로 치러졌다.
장종욱 대구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수석 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스포츠맨십을 바탕으로 경기를 치르며 상호 화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행사”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구에 장애인 배드민턴 실업팀 창단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