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 고통과 아픔 조명
실종자 가족 고통과 아픔 조명
  • 승인 2015.05.05 20: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S1 다큐1 ‘실종’ 2부작 방송
KBS 1TV는 실종자 가족의 고통과 그들을 찾기 위한 노력을 다룬 다큐멘터리 다큐1 ‘실종’ 2부작을 7일과 8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1부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에서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아이들과 그 때 그 시간에 머물며 아이를 찾고자 삶을 던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2006년 11살의 나이로 실종된 동은이. 동은이의 방은 그 시간에 멈춰있다. ‘엄마를 위해 해주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던 동은이에게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실종 예방 강의를 하는 박혜숙씨는 2003년 4살배기 아들 영광이를 잃어버린 엄마다. 아들을 찾기 위해 전국을 수소문하던 박씨는 우리나라의 실종 관련 제도의 미비점을 알게 됐고 세상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2부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은 현수막을 내걸고 전단지를 뿌렸지만 결국 가족을 찾지 못한 이들을 조명한다.

40여 년 전 사라진 이정훈씨는 흑백 사진으로만 남아있다. 이씨의 어머니는 흑백 사진 속의 아들의 모습을 날마다 바라보며 실종 이후의 모든 기록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7월 경찰청에 신설된 장기실종자 추적팀은 전국의 장기 실종자를 조사하고 추적해 4천600여 명의 장기 실종자를 찾았다. 53년, 30년 만의 가족 상봉 등 기적을 만드는 이들의 활동을 통해 실종 관련 제도의 개선점을 알아본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