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슈퍼리그, PO티켓을 잡아라
핸드볼 슈퍼리그, PO티켓을 잡아라
  • 대구신문
  • 승인 2009.08.20 18: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미프로리그를 표방하고 출범한 2009 다이소 핸드볼 슈퍼리그가 어느덧 종반을 향해 달리고 있다.

5개 팀이 출전한 남자부는 2차 대회부터 나온 상무를 제외한 네 팀이 16경기씩을 치렀지만 초반부터 독주해온 두산(승점 27점)이 1위를 확정했을 뿐 플레이오프에 나갈 나머지 두팀의 윤곽은 아직도 잡히지 않았다.

23일부터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 대회에서 남은 경기는 팀당 1경기.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웰컴크레디트 코로사가 승점 12로 공동 2위에 올라 있지만 충남도청이 승점 11로 바짝 뒤쫓고 있다.

일단 웰컴코로사는 24일 최강팀 두산과 벌이는 마지막 경기를 무조건 이겨 놓고 25일 인천도개공과 충남도청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웰컴코로사는 이번 시즌 두 명의 외국인 선수 팔라마르 세르게이(우크라이나), 토미타 쿄슈케(일본)를 영입해 화제를 모았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이들의 활약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 핸드볼의 영건 정수영이 득점 랭킹 1위(107골)를 달리며 주포로서 제몫을 해 주고 있고 이두규(61골)도 득점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두산은 1위를 확정지어 느긋하지만 에이스 윤경신(104골)이 득점왕에 오르겠다는 의욕을 불태우고 있어 호락호락 승리를 넘겨주질 않을 태세다.

25일 열리는 충남도청과 인천도개공의 경기도 접전이 예상된다.

충남도청은 김태완(83골) 이외에는 득점원이 보이지 않지만 탄탄한 수비로 맞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고 인천도개공은 김민구(68골), 엄효원(59골), 유동근(58골)의 다양한 공격루트에다 유럽에서 돌아온 조치효까지 가세,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여자부는 벽산건설(승점 32)과 삼척시청(승점 30)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대구시청(승점 22)과 부산시설관리공단(승점 21), 용인시청(승점 20)이 1장 남은 티켓을 놓고 싸우고 있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24일 최하위팀 정읍시청과 대결이 마지막 경기로 2경기를 남겨둔 대구시청과 부산시설관리공단에 비해 불리하다.

따라서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은 피봇플레이어 김차연을 유럽에서 데려와 전력을 보강한 대구시청과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한 용인시청이 격돌하는 25일 경기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연합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