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약진… 수입차 판매는 주춤
국산차 약진… 수입차 판매는 주춤
  • 손선우
  • 승인 2015.05.12 10: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월대비 18.3% 감소
신차 재고 소진 등 영향
지난달 수입차 판매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5년 4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총 1만8천802대로 역대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던 전월보다 18.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일부 수입차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신차출시에 따른 재고소진과 국산 완성차 업체들의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내세운 마케팅이 겹친 탓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보다 18.3% 감소한 1만8천202대로 집계됐다. 다소 상승세가 꺾였지만, 4월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1만6천712대) 보다는 8.9%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대수는 7만7천171대로 전년 동기(6만1천146대) 보다 26.2%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4천136대, BMW 3천798대, 폴크스바겐 2천612대, 포드·링컨 1천44대, 아우디 1천10대로 나타났다. 이어 미니(MINI) 725대, 토요타 647대, 렉서스 573대, 크라이슬러·지프 530대, 푸조 493대, 닛산 481대, 랜드로버 432대, 볼보 345대, 포르쉐 343대, 혼다 322대, 재규어 280대, 인피니티 232대, 피아트 55대, 캐딜락 53대, 벤틀리 42대, 시트로엥 42대, 롤스로이스 7대 등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천894대(54.4%), 2000cc~3000cc 미만 6천400대(35.2%), 3000cc~4000cc 미만 1천340대(7.4%), 4000cc 이상 547대(3.0%), 기타 21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천320대(78.7%), 일본 2천255대(12.4%), 미국 1천627대(8.9%)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천710대(64.3%), 가솔린 5천794대(31.8%), 하이브리드 677대(3.7%), 전기 21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623대로 58.4% 법인구매가 7천579대로 41.6%를 차지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천838대(26.7%), 서울 2천735대(25.7%), 부산 658대(6.2%)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천695대(35.6%), 경남 1천376대(18.2%) 부산 1천286대(17.0%) 순으로 집계됐다.

손선우기자 sunwo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