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법원경매 낙찰가율 100% 웃돌아
대구, 법원경매 낙찰가율 100% 웃돌아
  • 강선일
  • 승인 2015.05.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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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역대 최고치 경신
대구지역의 지난 4월 법원경매 낙찰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100%를 넘기면서 최고를 기록했다. 또 경북지역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법원경매 낙찰가율은 102.8%로 전국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주거시설 낙찰가율의 경우 112.1%로 8개월 연속 100% 이상을 이어갔다.

평균 응찰자수도 전월대비 1.5명 증가한 9.1명으로, 작년 10월 10.2명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업무·상업시설 평균 응찰자수 7.9명은 2002년 3월 8.4명 이후 13년1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업무·상업시설 및 토지 낙찰가율 역시 100%를 웃돌며 각각 100.4%, 118.0%로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경매시장임을 증명했다.

지난달 최고 낙찰가는 북구 구암동에 있는 주유소로 첫 경매에 3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15.8%인 43억5천900만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수성구 만촌동의 상가건물내 1층 상가(현재 커피숍 운영 중)로 37명이 몰려 감정가의 157%인 6억1천111만원에 낙찰됐다.

경북지역은 지난달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전월보다 20.3%포인트나 상승하며 93.6%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치는 2014년 4월 93.3%다. 평균 응찰자수는 소폭 상승해 5.7명을 기록했다.

토지는 전월과 같은 311건이 경매진행돼 165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106.0%로 제주, 대구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경북 안동시 수하동에 있는 임야가 감정가 대비 939%인 21억에 낙찰되며 낙찰가율 상승을 이끌었고, 이외에도 낙찰 물건의 절반 정도인 80여건이 감정가 대비 100% 이상에 낙찰됐다.

지난달 최고가 낙찰물건은 안동시 풍산읍에 있는 공장으로 3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13%인 82억9천999만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있는 주택으로 29명이 몰려 감정가의 81%인 1억769만원에 낙찰됐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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