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황금동, 재개발사업 속도 낸다
신천·황금동, 재개발사업 속도 낸다
  • 김주오
  • 승인 2015.05.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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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교육여건 좋아 인기

도심 내 5천가구 ‘준비 중’
들썩이는대구도심재개발재건축
동대구 반도유보라 투시도.
대구 도심 재개발·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공공택지 개발을 중단키로 하면서 도심 재개발·재건축 분양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외곽의 택지지구보다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데다 최근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도시철도 3호선 개통 등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대구지역 재건축 및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은 200여 곳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공사진척이 가시화되면서 대구 동구 도시정비사업들이 속속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최근 신암4동 주민조합은 광명주택을 시공사로 선정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곳에는 아파트 1천680세대와 상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편리한 교통과 교육여건으로 도심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들은 잇따라 청약 대박을 터뜨리면서 분양시장의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분양한 수성구 범어동 ‘브라운스톤 범어’는 124가구 일반분양에 1만7602명이 청약해 평균 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청약경쟁률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분양한 대구역센트럴자이 역시 최고 86.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전평형 1순위 평형 마감에 성공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올 연말까지 도심내 알짜 단지들이 속속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한해 대구지역에 총 9개 단지, 5천300여가구 이상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5월 중 반도건설은 동구 신천3동 주택재건축 ‘동대구 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지하 3~지상 24층 9개 동에 청 76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3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며 전체 764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3가구다. 대구지하철1호선 신천역 역세권에다 동대구역까지 끼고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내년 완공 예정인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에는 KTX, 고속버스, 시내버스 등 원스톱 광역교통시스템이 구축되며 신세계백화점이 입점한다. 환승센터 맞은편에는 메리어트 호텔과 대단지 오피스텔도 들어선다.

또 현대건설은 수성구 황금동에서 우방타운을 재건축하는 ‘힐스테이트’를 6월 분양할 예정이며 화성산업도 올해 10월 중구 남산동에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할 예정이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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