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 모든 것’ DTC, 29일 개관
‘섬유의 모든 것’ DTC, 29일 개관
  • 손선우
  • 승인 2015.05.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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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센터·섬유박물관·다목적홀 등 3개동 구성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이하 DTC)가 오는 29일 문을 연다. 대구시와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이하 대경섬산연)는 “지난해 11월 준공 이후 6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공식 개관행사를 열고 정식 업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DTC는 섬유산업의 글로벌 마케팅 시스템 구축을 위해 총사업비 1천130억원(국비 676억원, 시비 401억원, 민자 53억원)을 투입,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내 부지 1만3천732㎡, 연면적 4만9천667㎡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은 섬유유통 및 수출을 지원하는 기관·단체, 무역업체, 연구소 등이 입주할 비즈니스센터와 섬유패션산업의 역사를 보여주는 섬유박물관, 국제회의,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는 다목적홀 등 3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지난해 6월 관리와 운영을 할 기관으로 섬산연을 선정했다. 섬산연은 DTC에 입주할 업체를 모집했으나 지금까지 임대는 45%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시는 앞으로 섬유박물관, 비즈니스센터 등 효과로 DTC에 섬유기업 임직원 500여명이 상주하고 연 2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관행사는 한국섬유패션산업의 비즈니스 허브 공식선포, 섬유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개관기획전 등이 열린다.

개관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섬유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개관기획전에는 박동준, 장광효, 이영희, 루비나, 박윤수 디자이너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방송인 서경석, 가수 레이디 제인 등이 진행을 맡아 ‘청춘, 패션과 꿈’이란 주제로 3일간(29∼31일) 릴레이 토크콘서트를 펼친다.

섬유박물관에서는 상설전시와 개관기획전시가 전면 무료로 개방된다. 이 박물관은 20세기 패션의 역사와 섬유 미술가 및 패션디자이너의 작품을 전시하는 패션과,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역사와 섬유기업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산업관, 첨단기술 융합으로 생산된 신섬유의 현재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미래관으로 구성돼 있다.

대경섬산연 이의열 회장은 “다양하고 획기적인 마케팅 활동 및 사업기획을 통해 입주 섬유기업들의 성장 기틀을 마련하고 섬유박물관이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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