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전략으로 역외기업 유치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역외기업 유치를
  • 승인 2015.05.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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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구국가산업단지내 투자규모 1천100억원대의 수도권 및 역외기업 7개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21일 시청에서 7개 기업 대표와 권영진 시장이 참석해 대구국가산단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을 통해 7개 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대구시를 필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도시공사는 대구국가산단내 제조시설 건립부지의 조속한 제공으로 입주 및 기업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시가 유치한 7개 기업은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자동차부품업체인 라이쏠 △서울의 자동차정비 실습장비업체인 영일교육시스템 △경기 안산 시화공단에 위치한 금형업체인 한국금형정공사 △경기 평택의 건축자재업체인 비온디 △안산 시화공단에 있는 자동차부품업체인 토인 △경남 함안의 자동차부품업체인 기홍메카텍 △경북 구미의 자동차부품업체인 서우산업 등이다.

이들 7개사는 대구국가산단내 8만1천여㎡ 부지에 2016년말 착공에 들어가 2017년부터 생산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총 투자금액은 1천100억원대며, 고용인원 525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 5개 기업 유치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구’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함께 대구국가산단내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과 기계금속산업이 집적화되는 등 지역 관련 산업과의 동반성장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쾌거는 수도권기업 유치가 전국적으로 극히 어려워진 가운데 거둔 실적이어서 한층 값지다. 대구시의 공격적인 투자유치가 비로소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비로소 권영진 대구시장의 3355공약(대기업 및 글로벌기업 3개사 유치, 중기업 300개 육성, 중견기업 50개 증강, 일자리 50만개 창출)이행의 첫 단추를 꿴 셈이 됐다.

마침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광역 17개, 기초 자치단체 22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자리 목표 공시제 2014년 일자리대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대구시가 우수상을 거머쥐는 경사를 낚았다. 하지만 역외기업 7개사의 고용효과 525명에서 보듯 공약이행의 길은 여전히 멀다. 따라서 권영진 시장도 언급했듯이 대구시 및 대구국가산단의 장점을 적극 홍보하고, 기업의 투자결정요인에 상응한 차별화된 맞춤형 유치 전략을 바탕으로 공격적 투자유치전을 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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