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활동, 강력한 업무추진력의 밑거름으로
도의회는 지난해 7월 제10대 의회 출범과 동시에 정책연구기능 활성화, 의회역량 강화를 위해 15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도기욱·예천·사진)를 출범시켰다.
정책연구위원회는 그해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지방의회 당면과제인 지방자치법 개정, 지방자치발전 등에 대한 대토론회를 개최해 의회의 혁신과 지방의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정책연구 활동으로 도민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후 정책연구위원회의 확대 필요성에 따라 그해 12월 산하에 4개의 의원연구단체를 구성·운영에 들어갔다.
4개 의원연구단체는 △경북형 문화융성을 위한 ‘문화산업정책연구회’ △도내 산림자원 보호 및 활용을 위한 ‘산림정책연구회’ △경북농수산의 미래방향 제시를 위한 ‘미래농수산발전연구회’ △미래 창조경북 건설을 위한 ‘미래창조연구회’ 등이며 전체 의원 60명 중 50명(82%)의 도의원이 활동 중이다.
도 위원장은 실질적인 정책개발과 연구의 질을 높이기 위해 4개 의원연구단체에 4명의 교수를 외부전문가로 배치했다.
더불어 대구경북연구원의 전문연구원을 연구활동에 참여시키는 등 정책연구에 대한 외부의견 수렴과 객관적 기준도 확보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정책연구위원회 주관으로 ‘일하는 의회상 구현’을 위해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 기법’에 대한 세미나를 외부 전문가 등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했다.
4월 개최된 산림정책연구회의 ‘소나무재선충 방제 관련 세미나’는 연구회 회원은 물론 관련분야 교수, 도청 산림분야 과장, 재선충 피해지역 시·군 공무원 등이 동참해 재선충의 효율적 방제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실질적인 정책개발이 이뤄졌다.
이런 정책연구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의 활발한 활동은 도기욱 위원장의 합리적 소통과 강력한 업무추진력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이다.
도 의원장은 초선이던 지난 9대 의회 당시 도청이전지원특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도 위원장은 “도의회가 의정활동 중점을 정책연구 활성화에 두고 있는 만큼 정책연구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 활동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와 실질적인 정책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