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 문제점·애로사항 미리 살핀다
신도청 문제점·애로사항 미리 살핀다
  • 김상만
  • 승인 2015.05.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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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5~6월 두달간
‘김밥싸서 답사 간데이’
신도청김밥데이
경북도청 기획조정실 직원들이 21일 신도청사를 방문, 신청사 근무에 따른 애로점을 점검한 후 점심으로 도시락을 먹고 있다.
경북도는 도청이전에 따른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김밥싸서 신도청 답사 간데이’ 행사를 갖는다.

김관용 도지사가 최근 간부회의에서 “신도청에 직접 근무하고 생활을 할 직원들이 눈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애로점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시함에 따라 행사가 추진됐으며 ‘김밥싸서 신도청 답사 간데이(Day)’ 현장 답사 명칭도 직접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도청 직원들은 각 실국별, 직속기관·사업소별 성격과 특색에 맞게 계획을 짜고 김밥·음료, 도시락 등 간소하게 먹거리를 준비해 현장을 둘러보고 당면한 현안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21일 우선적으로 답사한 기획조정실 1차 방문팀 40명은 간편 차림으로 청사 내부와 건축 중인 공무원 임대아파트, 진입도로 등 각종 시설을 둘러보고 주거여건, 도로 등 편의시설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기를 주문했다.

또한, 청사 전정 잔디밭에서 둘러앉아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으면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공무원은 열린 사고와 창의적 생각이 중요하다”면서 신청사 내 북 카페 등이 창의적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근 개소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의 공간을 벤치마킹 해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신도시 건설은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에 10.96㎢에 사업비 2조6천억원을 투자해 1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2027년까지 3단계로 추진하고 있다.

도청 신청사는 신도시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영남의 길지인 검무산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청사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고, 부지 중앙에 본청사, 좌우로 의회청사와 2개 동의 주민복지관이 들어섰다.

지상은 도민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개된 공간으로 조성해 신청사 자체가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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