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김영수 경북체신청장
<와이드인터뷰> 김영수 경북체신청장
  • 최재용
  • 승인 2009.08.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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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최고의 주주로 섬겨"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사회적 역할 강화
“늘 주민 곁에서 더욱 신뢰받는 우체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최근 취임한 김영수 경북체신청장<사진>은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책임감과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우체국은 고객이 자산입니다. 따라서 모든 업무의 최우선 가치를 고객에 두고, 고객을 최고의 주주로 섬긴다는 신념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하겠습니다.”

그는 “우정사업은 영리를 추구하는 다른 민간기업과 달리 공익성도 함께 추구해야 한다”면서 “모든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질 좋은 우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전국의 인적·물적 네크워크를 활용해 사회 공헌활동에 상당부분 이바지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에서도 우정사회봉사단, 집배원 365봉사단 등을 통해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 취약 계층을 상대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회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 청장은 취임 후 대구수성우체국 구내식당에서 ‘사랑의 도시락’를 만들어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 청장은 직원과의 소통과 화합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고객 서비스는 결국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애정과 활력이 넘치는 직장 문화는 고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된다고 생각합니다. 소통을 통해 직원과 화합하고, 고객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김 청장은 이를 위해 “직원들이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노력한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원칙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이 취임 후 공식 일정을 병상에 누워있는 직원들을 찾은 것도 이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이렇다보니 취임 초기 직원들의 평가도 ‘만족’이다.

직원들은 “인간미 넘치고 일 잘 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 같다”며 “조직내에 새로운 ‘신바람’과 고객 서비스 질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상주곶감은 올해 상반기에만 우체국쇼핑을 통해 58억원이 팔려 나갔습니다. 전국 7천282개 상품 중 매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상품이죠. 농·어민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우수 제품 판매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실제 우체국 쇼핑에서 판매되는 지역 290여개 상품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12억원에 이를 정도로 지역 경제 기여도는 꽤 높은 편이다.

한편 부산 출신인 김 청장은 부산대를 졸업하고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 서대전우체국장,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정책팀장, 우정사업본부 총무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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