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8월24일
어린이&어린이 8월24일
  • 대구신문
  • 승인 2009.08.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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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영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우희대 교장

전교사 맞춤식 자율장학...수업능력 향상
씨름 교기로 육성, 전국대회 입상 잇따라

학교 교육의 생명인 수업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전교사가 맞춤식 자율장학에 힘쓰고 있다. 특히 외부강사 초빙 연수 및 저경력 교사(3년 미만)를 대상으로 수업 및 생활지도 전반에 걸쳐 이뤄지는 자체 멘토링은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어교과 동아리 운영 및 대부분의 교사가 참여하는 원어민 활용 영어연수는 영어교육 활성화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한 한자 급수제는 `재미있는 漢字공부’I(8~6급), II(준5급~5급), Ⅲ(4급)을 학교에서 직접 제작해 전 학년이 무학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2009년 5월 말 현재 급수 취득 학생이 전체 978명(약 96%)으로 이 중 2급을 취득한 학생도 있다.

영어 노출시간과 사용기회를 확대하고자 3~6학년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생활영어 프로그램’ 책자를 통해 10레벨의 무학년제로 운영하고 인증평가도 실시하고 있다.

6~10레벨은 담임교사가 1~5레벨은 인증평가위원회에서 인증을 해 6월말 현재 해당학년 수준 이상을 통과한 학생이 316명이다. 이외에도 영어 말하기대회와 영어캠프, 3~6학년 대상으로 영어 듣기 평가를 실시해 실력측정과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1만4천472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학교도서관은 하루 평균 40여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학급문고 대출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고 있다. 그 결과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e-독서친구’ 우수독후감에 2007학년도 18명, 2008학년도 23명, 2009학년도 5월말 현재 5명이 입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상영초교는 씨름부를 교기로 육성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씨름장을 현대식으로 건립하여 현재 10명의 선수들이 훈련에 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3년간 실적으로는 경상북도 소년체육대회에 9명 입상, 전국 소년체전 3회 출전, 제9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1명 입상, 경상북도 학생체육대회 2명 입상, 전국생활체육협의회 경상북도 씨름 예선대회에 5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역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 지역에 산재해 있는 유적지와 문화재 등을 현장 답사해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워 계승토록 하기 위해 시작한 영호남 도 농 교류체험학습 행사는 올해 11년차에 접어들었다. 이 기간 동안 전북 고창 대아초등학교와는 약 400여명의 학생들과 많은 학부모, 지역민들의 교류가 있었다.

여인호 전문기자
벌써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날은 어떻게 보내야 할까 생각해 본다.

아직도 남은 방학을 멋지게 보낼 생각이다.

공하람기자 (군위 송원초등학교 4학년)
취미 활동은 단순히 여가를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에 활력소를 제공하고 생활을 멋지게 가꿔 주는 것이다.

음식으로 치면 맛을 내는데 꼭 필요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씩 취미 활동을 즐기면서 생활의 여유도 가지고 정서 순화에도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명기(대구신흥초 교사·아동문학가)

<학교 소식>

송현초, 전국남녀초등양궁대회 女종합3위

대구송현초등학교 양궁부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제21회 회장기 전국 남 여 초등학교 양궁대회에서 여자 초등부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초등학교 양궁대회는 기존의 20m, 30m, 개인종합, 단체의 네 종목에서 이번 회장기 대회때부터 25m , 35m까지 두 종목이 더 늘어나 메달경쟁이 치열했다.

송현초등학교 양궁부는 지난해 제3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남자초등부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였고, 올해 제38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여자초등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이번 제21회 회장기 전국 남녀 초등학교 양궁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등 양궁 명문학교로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황금초, 불우아동 보육교실 운영

대구 황금초등학교는 지난 4월부터 보육교실(보듬실)을 개원·운영하고 있다. 엄마 품처럼 포근한 보듬실은 기초생활수급자, 차 상위 계층, 한 부모 가정, 조손 가정 등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총 20명(현재 1학년:12명, 2학년:8명)을 선정, 운영하고 있다.

보듬실에는 학습 공간(지혜의 샘), 놀이 및 휴식 공간(꿈나라 별나라), 조리 방(맛있게 냠냠)이 있으며 아이들이 선호하는 교구와 교재를 갖추고 학습용품을 무료로 제공하며 가정과 같은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로 아이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이 구비 돼 있다.

방학 중에도 학부모가 자녀를 돌보기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제지도 및 여러 가지 교육활동을 포함한 예절 교육 등을 지도하며 전액 학교 부담의 무료 간식 및 급식 지도를 하고 있다.

매동초, 군위자연사 박물관서 과학캠프

대구 매동초등학교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3학년부터 6학년 학생 86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과학캠프를 군위자연사 박물관과 위천 일대에서 실시했다.

오전에는 군위 자연사 박물관에서 우리 주변의 생태계에서 보기 힘든 전시물들을 탐구하고 자연학습의 기초를 배워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체험으로 학습했다.

오후에는 위천 일대에서 물속에 사는 다슬기와 피라미 등을 직접 잡아 관찰하는 시간을 갖고 탐구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연생태계의 구성요소와 생태계의 평형을 체험 탐구중심 활동을 통해 학습함으로써 대자연의 생태계 및 생태계 평형에 대해 이해를 넓히고 관심을 가지는 기회

후포동부초, 친환경 과학교실 여름캠프

후포동부초등학교는 친환경 과학교실 여름캠프를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6일 동안 4~6학년 43명의 학생들이 2009울진세계친환경엑스포체험 등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으로 과학의 꿈을 키웠다. 3일 첫째 날은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현장을 찾아 친환경을 직접 몸으로 느끼는 체험을 하였다.

한 그루의 토마토에 3천개가 넘는 빨간 토마토와 어름, 다래, 수세미, 호박 등 각종 덩굴식물의 터널을 지나며 열매를 보며 냄새도 맡아보고, 모양도 살펴보는 등 살아있는 체험을 했다.

경산 계당초, 국악강사 초빙 체험활동

경산 계당초등학교는 지난 5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으로 부터 2009 문화예술교육 선도학교운영 지원사업 학교로 선정돼 경산지역의 문화체험시설인 경산문화예술체험장의 강사들과 국악 강사를 초빙, 전교생과 학부모들이 더위를 잊고 즐거운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첫째 날인 지난 7월 27일 에는 1~3학년은 도자기, 4~6학년은 목공예(서각) 체험을, 둘째 날인 28일은 한지공예와 목공예(솟대 만들기), 셋째 날인 29일은 도자기에 야생화 심기와 목공예(장승 만들기), 넷째 날 30일은 대구가톨릭대학에 도자기 만들기 현장체험학습을, 4~6학년 여학생은 가야금 체험을 했고 학부모들은 희망하는 과정에 자유롭게 참여, 전통문화예술을 체험했다.

침산초,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 실시

대구 침산초등학교는 소외 계층 및 맞벌이 부모를 둔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1,2기로 나누어 `원어민와 함께 하는 Fun! Fun! 침산 English Camp’를 실시했다.

이 캠프는 다양한 게임과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 영어권 국가들의 색다른 문화를 익혀보는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체험 및 활동 중심의 실용영어를 익혀 학생들의 기본적인 의사 소통 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

동인초, 책터 꿈터 독서캠프 실시

대구동인초등학교는 지난 17, 18일 양일간 희망 학생 및 학부모 80명을 대상으로 `동인초 책터 꿈터 독서캠프’를 실시했다
.
이번 캠프는 독서 및 글쓰기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학습력 신장 및 자아 존중감 향상을 꾀하여 심리,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한 인격체로 자라나도록 도와주고자 열렸다. 동화 구연, 영어그림책 스토리텔링, 동화캐릭터 패션 페인팅, 저자가 읽어주는 책(저자와의 대화), 독서 POP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하여 학생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였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은 독서의 소중함과 올바른 독서 습관을 가질 수 있는 바탕이 되고, 자신을 알고 표현하는 방법을 터득하며, 여러 가지 독서 관련 놀이와 활동을 통해 상상력, 창의력이 풍부해지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들이 기대된다.



과학 이야기

빛의 속도 어떻게 측정했을까

빛의 속도는 1초에 약 30만km를 갈 수 있는 빠르기라고 알려져 있다. 이렇게 빠른 빛의 속도를 과학자들은 어떻게 측정했을까?

최초로 빛이 속도를 측정하려고 시도한 사람은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까지 활동했던 갈릴레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는 빛의 속도를 측정하는 실험에는 실패했으나 `빛은 속도가 무한대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 후 빛의 속도가 일정한 값을 갖는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한 사람은 천문학자인 뢰머였다.

그는 1675년 목성의 위성이 공전하는 주기가 지구와 목성의 상대적인 위치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아 냈는데, 이는 곧 빛의 속도가 무한대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측정한 빛의 속도는 대략 초속 21만km였다.

19세기에 들어오면서 빛의 속도를 측정하는 매우 정확한 장치들이 개발됐다.

1849년 프랑스 물리학자 피조는 목성을 이용하지 않는 새로운 방법으로 빛의 속도를 측정했다.

그는 양초에서 나온 불빛이 회전하는 바퀴 사이의 구멍을 통과한 다음 8.9km 떨어진 거울에서 반사돼 다시 톱니 바퀴로 돌아오도록 만들었다.

이렇게 해서 그가 구한 값은 초속 31만5천300km였다.

20세기 초에 미국의 물리학자 마이켈슨은 실험 장치를 더욱 개량해 회전하는 여덟 개의 거울을 이용해 29만9천796km라는 아주 정확한 값을 구했다.

현재까지 사람들에게 알려진 빛의 가장 정확한 속도는 초속 29만9천792.458km이다.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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