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채리티오픈 우승 이정민 “나도 2승”
E1채리티오픈 우승 이정민 “나도 2승”
  • 승인 2015.05.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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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지, 8개홀 연속 버디
이정민(23·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에서 버디 공방전 끝에 승리를 낚았다.

이정민은 31일 경기도 이천시 휘닉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천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이정민은 김지현(24·롯데)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받았다.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는 8개홀 연속 버디로 KLPGA 투어 최다 연속 버디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불꽃타를 쳤지만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정민은 2주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포함,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수확했다.

접전을 마무리 지은 것은 이정민이었다.

17번홀(파3)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불안한 선두를 달리던 이정민은 18번홀(파4)에서 회심의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2.5m 거리에서 친 퍼트가 그대로 홀에 들어간 것.

이정민이 먼저 경기를 마치자 배선우(21·삼천리), 정희원(24·파인테크닉스)이 추격했지만 2타차를 좁히지 못하고 조윤지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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