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사회공헌 씀씀이 커졌다
대구은행, 사회공헌 씀씀이 커졌다
  • 강선일
  • 승인 2015.06.04 18: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259억…순익의 11%
전체 은행권 평균 웃돌아
연2만2천여명 봉사 참여
교육·문화 등 다양한 지원
대구은행전경
대구은행 전경.
DGB대구은행이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259억원을 지원하며 지역 대표 금융기업으로서의 사회적책임을 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14 은행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지난해 연인원 2만2천182명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사회공헌활동에 259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작년도 순이익 2천275억원의 11.38%에 달하는 것으로, 전체 은행권 평균 8.5%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사회공헌활동 지원액은 △2010년 142억원(순이익 2천274억원) △2011년 244억원(〃 2천483억원) △2012년 253억원(〃 2천676억원) △2013년 244억원(〃 2천287억원)에 이어 작년도 259억원(〃 2천275억원)으로 늘면서 ‘지역사랑 나눔실천 행복한 동행’이란 슬로건에 발맞춰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2002년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DGB동행봉사단을 통해 꾸준한 봉사활동과 함께 천재지변이나 대형사고 등 지역에서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한 구호활동 및 구호물품 전달을 위한 체계적 봉사활동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작년 3월 ‘DGB긴급구호봉사단’을 발족하는 등 맞춤형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 지역 조손가정 아동 및 청소년 100여가구와 1대1 자매결연을 맺고 생활과 교육, 건강 및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속적으로 성장과정을 돌봐주고 지원해주는 ‘DGB조손가정 토탈 케어-위드 유’ 사업 등을 통해 따뜻한 은행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사랑의 무료급식 및 집수리 활동 등 지역사회 및 공익활동에 161억7천여만원을 비롯 △청년창업재단 및 서민금융 지원 26억7천만원 △장학문화재단 운영 등 학술·교육 26억5천만원 △대구야구장 사랑의 홈런존 및 어린이 사생대회 운영 등 메세나·체육 43억7천여만원 △독도탐방 등 환경 5억원 △몽골 사막화방지 숲 조성 등 글로벌 34억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저신용·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새희망홀씨대출,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성장지원대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고금리전환대출, 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술우수제조기업대출 등 사회적책임금융에도 1천135억원을 지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DGB사회공헌재단을 중심으로 조직적·체계적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와 미래를 향한 신뢰와 나눔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은행으로 거듭나도록 지역사랑운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은행별 사회공헌활동 지원액은 NH농협은행이 991억원으로 2011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기업은행(637억원) 우리은행(604억원) 국민은행(580억원) 신한은행(45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은행별로는 부산은행이 순이익 3천323억원의 11.19%인 371억원을 지원했으며, 계속해서 △경남은행 134억원(순이익 대비 37.53%) △광주은행 107억원(〃 56.02%) △전북은행 96.9억원(〃 38.76%) △제주은행 12억원(〃 9.83%) 등이었다. 반면, 외국계인 SC은행은 103억원, 씨티은행은 65억원을 지원해 시중은행은 물론 지방은행의 지원액에도 못 미쳤다.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총 지원액은 전년도 6천105억원보다 959억원 줄어든 5천146억원이며, 자원봉사활동 참여인원은 43만5천879명으로 전년도 42만212명에 비해 3.72% 늘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