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논단>21세기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 (6)
<대구논단>21세기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 (6)
  • 승인 2009.08.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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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곤 (전 부산외대 겸임교수)

리더는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성공적인 조직과 리더는 다양한 직원들의 지식과 기술, 문제 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 전문적인 직업 지식을 결합시키는데 소홀히 하지 않음으로써 강한조직 성공하는 조직으로 만들 수 있다.

리더가 성공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직원 모두가 목표를 정확하게 인식하도록 하고, 갈등과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며, 조직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성공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한 조직원 구성에 있어서 그 조직이 필요로 하는 업무가 어떤 지식과 적성을 갖춘 사람인지를 우선적으로 파악하고, 그 역할에 맞는 사람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리더는 조직 내에 갈등이 쌓이고 프로젝트가 지연되면 무엇이 원인인지를 조직구성원과의 회의를 통해 파악하고 즉시 할 수 있는 일과 나중에 해야 할 일을 정한 뒤 바로 실천에 옮기면서 다시 문제점과 성과를 피드백 시키면서 과제해결에 주력해 나가야 한다.

만약에 문제의 원인이 부적절한 조직의 구성이 그 이유라면 구성원의 역량에 맞춰 역할을 재조정하든지, 조직원이 팀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에는 그를 팀에서 제외하거나, 그의 역량에 맞는 독립적인 업무를 부여함으로써 의외의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

만약 조직이 비대하거나 비슷한 성향의 조직원들로만 구성되어서 프로젝트가 지연된다면, 대조직에서는 다른 사람의 적극성과 성과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조직원을 축소하여 긴장을 유도하든지, 조직 구성원들을 소그룹으로 나누는 방법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21세기형 리더는 자기뿐만 아니라 모든 조직구성원이 리더로써의 자격을 길러주고 조직구성원이 스스로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부하직원 또는 조직구성원에게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리더의 도움이 필요할 때만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조직을 리더해 가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조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리더의 영향력에 따라 조직의 성과와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발생하므로 리더는 항상 조직구성원의 애로사항이나 문제점을 파악하고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을 때에는 시의 적절하게 개입하여 도움을 주어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떤 조직이나 단체 내에서 여러 가지 갈등, 위기, 문제점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런 어려움에 대처하기 위해 평상시에 각종 위기발생에 대비한 매뉴얼 등을 마련해두면 아무리 어려운 시련도 극복하고 단합된 조직을 만들 수 있다.

리더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고민하고 그 최종적인 결과물에 대하여 토론을 거쳐 방향을 제시하여야 하며 그 목표를 향하여 열정을 조직구성원들과 공유해야 한다. 그리고 리더는 세미나 참석에서 얻은 정보, 부하들로부터 보고되는 정보, 또는 기타 매스컴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관리하고 공유함에 있어서 조금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또 직원들이 정보를 명확히 파악하고, 변화와 위기의 시기에 리더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므로, 리더는 위기 상황에서도 통찰력을 갖고 확실하게 극복할 수 있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면서 직원들을 리드해 가야 한다.

그리고 변화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계획이 아니라 실천과 변화의 속도에 따라 변화해 가는 실천력이다. 조직 내에서 변화를 방해하는 것은 직원들의 경직된 사고방식과, 현실에 안주하고 싶은 부하직원들의 나태함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리더는 다양한 직원들의 지식과 기술, 문제 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 전문적인 직업 지식을 결합시켜 직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능력을 갖춤으로써 성공적인 조직, 효율적이고 강한조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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