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50대 여성 울릉도 여행
자가격리 50대 여성 울릉도 여행
  • 승인 2015.06.0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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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위치 확인 격리 조치
경북 격리자 모두 6명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자가격리대상자인 50대 여성이 울릉도로 관광을 갔다가 경찰에 격리 조치됐다.

또 서울삼성병원 간호사와 방문객이 의심증상으로 경북 A지역 자택에 자가 격리됐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서울삼성병원 한 간호사(34·여)는 지난 3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자가관리대상자로 통보받아 지난 6일 경북지역 부모님의 집에 자가 격리됐다.

이 간호사는 7일 새벽 열이 37.8도까지 올라 오한을 느끼며 지역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았다.

보건소는 간호사를 지역 의료원 격리병상에 격리조치하고 혈액 등 검체조사를 의뢰했다. 1차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간호사의 아버지(72)와 어머니(68)는 현재 자택에 격리됐다.

같은날 경북 B지역에선 C(59)씨가 38.3도까지 발열 증세를 보여 국가지정격리병원에 입원했다.

C씨는 지난달 27일 아들(26)의 진료를 위해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지난 6일부터 몸살을 앓았다.

C씨에 대한 1차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C씨의 아내(55)와 아들(26)은 자택에 격리됐다.

지난 6일 오전 9시 30분에는 자가격리 대상자인 D(57·여)씨가 강원 강릉항에서 씨스타 5호를 타고 울릉도로 들어갔다.

D씨는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27일까지 대전 대청병원에 입원했다가 관광차 울릉도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 보건소는 D씨와 연락이 끊기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으로 D씨가 울릉도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D씨는 7일 오후 5시 같은 여객선을 이용해 강릉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승객들이 거부해 울릉 정동항에서 평화호를 타고 울릉도에서 빠져나왔다.

대구에서는 지난 6일 경북 할머니댁을 방문한 평택지역 한 여아(2)가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국가지정격리병원에 입원했으나, 1차 검진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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