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시집에는 사물을 바라보는 넓은 안목과 고통을 희망으로 녹이는 가슴과 나아가 비유와 상징, 매타로를 적절히 구사해 차원 높은 작품으로 승화시킨 점이 한결 돋보인다.
박태운 시인은 양 시인의 시 세계를 “진실된 체험에서 길어 올린 서정과 휴머니즘의 바탕과 이미지 형상화는 그리움을 질 높은 감동으로 승화시키고 있다”고 평했다.
의성 출신인 저자는 시인은 물론 수필가와 아동문학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시집9권, 수필집 10권, 동시집30권, 동화집40권을 비롯 전기집 10권, 전래동화집 10권 및 다수를 발간했다. 그는 문학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한국을 움직이는 인물’(중앙일보출판)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