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소속 직원이 대구지역 첫 메르스 1차 양성환자로 확인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동 주민센터에서 민원인 접촉이 잦은 노인 및 저소득층 관련 업무를 담당한 A씨가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뒤 보름 동안 접촉한 사람만 2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업무와 관련해 청사 내에 들어오지 않았으리라는 확신도 없어서 남구청은 초조한 상태다.
남구청 관계자는 “잠복기가 있어자신도 메르스에 감염됐는지 몰랐던 것 같다”며 “이날 오후 아파서 연차를 낸다고 했는데, 메스르일지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이날 구청 및 모든 동 주민센터 건물에 긴급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메르스 양성 공무원과 같은 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던 직원 10여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여부를 검토 중이다.
같은 동 주민센터와 구청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남구청에 근무하는 한 40대 주무관은 “그 분의 활동 범위가 넓어서 동 주민센터뿐 아니라 청사도 안전하지 않다”며 불안해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동 주민센터에서 민원인 접촉이 잦은 노인 및 저소득층 관련 업무를 담당한 A씨가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뒤 보름 동안 접촉한 사람만 2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업무와 관련해 청사 내에 들어오지 않았으리라는 확신도 없어서 남구청은 초조한 상태다.
남구청 관계자는 “잠복기가 있어자신도 메르스에 감염됐는지 몰랐던 것 같다”며 “이날 오후 아파서 연차를 낸다고 했는데, 메스르일지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이날 구청 및 모든 동 주민센터 건물에 긴급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메르스 양성 공무원과 같은 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던 직원 10여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여부를 검토 중이다.
같은 동 주민센터와 구청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남구청에 근무하는 한 40대 주무관은 “그 분의 활동 범위가 넓어서 동 주민센터뿐 아니라 청사도 안전하지 않다”며 불안해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