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대표팀 28일 세계선수권 예선 출격
배구대표팀 28일 세계선수권 예선 출격
  • 대구신문
  • 승인 2009.08.26 17: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드리그(남자)와 그랑프리(여자) 배구대회에서 각각 세계의 높은 벽을 절감한 한국 남녀 배구 대표팀이 오는 28일부터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예선전에 나란히 출격한다.

김호철(현대캐피탈)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28∼30일 일본 고마키에서 열리는 예선전에서 이란, 일본, 카자흐스탄과 맞붙는다. 네 팀 중 상위 두 팀이 2010 세계배구선수권대회(내년 9∼10
월, 이탈리아) 출전권을 얻는다.

남자대표팀은 지난 7월 끝난 월드리그 대륙별라운드에서 3승9패(승점 9)로 16개국 중 14위를 차지했다. 다행히 꼴찌를 면하면서 내년 월드리그에도 잔류했다.

14년 만에 도전한 결승 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유럽, 남미의 강호 세르비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승씩 올려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예선전에도 유일한 해외파 문성민(터키 할크방크)을 비롯해 박철우(현대캐피탈), 김요한(LIG손해보험), 김학민(대한항공) 등 베스트 멤버가 출전한다. 세터 권영민(현대캐피탈)은 부상으로 빠져 황동일(LIG손해보험)이 대신 합류했다.

한국은 일본과 역대전적에서 60승42패로 앞서고 있지만 2007년 이후 최근 3차례 대결에서는 3전 전패로 밀렸다.

카자흐스탄도 전적은 5승2패로 앞서는 상대이지만 2005년 세계선수권 예선 때 1-3으로 진 적이 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눌렀던 이란도 만만찮다.

이성희(GS칼텍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여자대표팀도 28∼30일 대만 치아이에서 대만, 카자흐스탄, 뉴질랜드와 2010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내년 10∼11월, 일본) 예선전을 치른다.

여자팀은 지난 16일 끝난 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1승8패로 최하위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경험했다.

일본 JT마베라스로 임대된 에이스 김연경과 황연주(흥국생명), 김민지(GS칼텍스) 등을 앞세워 아시아권에서는 밀릴 수 없다는 각오로 예선전에 임한다.

역시 네 팀 중 두 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작년 올림픽 예선에서 패했던 카자흐스탄이 난적이다.

연합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