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118명 중 중증 16명
환자 118명 중 중증 16명
  • 승인 2015.06.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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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13곳 집중 관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16명이 상태가 심각한 중증 환자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6일 현재 누적 메르스 확진자는 154명이며 퇴원자(17명)와 사망자(19명)를 제외하고 격리병실에서 실제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이라고 밝혔다.

실제 치료 환자 118명 중증 환자가 16명이며, 나머지 102명은 비교적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경증 환자다.

이날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늘었고, 퇴원자와 사망자는 각각 3명씩 증가했다.

격리자는 총 5천586명으로 전날보다 370명 늘었다. 지금까지 격리 해제자는 총 3천505명이다.

대책본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거나 환자가 경유했던 의료기관 중 확진자와 격리자 수가 많은 병원 13곳에 대해 현장 대응팀을 구성, 파견해 집중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덕철 대책본부 총괄반장은 “격리 방법은 확진환자 체류 장소, 동선,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에 따라 결정된다”며 “철저한 집중관리로 추가적인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아울러 메르스 사망자 유가족에 대한 심리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립서울병원 내에 심리위기지원단을 컨트롤타워로 5개 국립병원과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 내에 위기상담 대응팀을 구성해 대한의사협회·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전문가들과 함께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유가족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을 통해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자가 격리자에 대해서는 전화 또는 화상으로 상담하게 된다.

아울러 복지부는 국내 체류 외국인 가운데 메르스 증상이 있거나 환자 등과 접촉했다는 의심이 들면 적극적으로 보건소나 메르스 콜센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도 격리 또는 입원시에 일일 모니터링 등 격리조치를 성실히 이행하면 긴급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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